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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왕좌에서 내려온 제프 베조스,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오늘 2021년 2월 2일, 나를 깜짝 놀라게하는 소식이 나왔다. 바로 아마존(Amazon)의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올해 3분기를 마지막으로 CEO 자리에서 내려온다는 소식이었다. 후임은 앤디 제시(Andy Jassy)으로 수년간 AWS (Amazon Web Service)의 핵심멤버로 활약한 인물이다. 이로써 제프는 27년전 그가 설립했던 회사의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게 됐다. 사실 나는 제프 베조스가 없는 아마존을 상상하기 힘들다. 아마존은 제프의 성격대로 공격적이고 냉철하게 사업을 키워왔고 현재의 거대한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전세계에서 제일 큰 전자상거래 회사이자, 클라우드 서비스(AWS) 회사로 말이다. 또, 최고의 자리에서 박수칠때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는 인터뷰에서 아마존의 CEO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자선사업과 우주탐사 기업인 블루오리진(Blue Origin), 그리고 신문회사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 보다 더 전념할 것이라 밝혔다. 나는 이대목에서 그가 운영하고 있는 여러 자선 사업, 특히 제프의 ‘베조스 어스 펀드(Bezos Earth Fund)’에 주목한다. 베조스 어스 펀드는 무려 11조원 규모의 펀드로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대기업, 중소기업, 국가, 비정부기구, 과학자 등을 지원한다. 민간 투자가 아닌 자선적인 기부에 초점을 두는 방식이다. 그는 항상 기후변화가 지구의 미래를 위태롭게하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해왔다. 나 역시 그의 말에 동의한다. 난 21세기가 인류가 기후변화에 맞서싸운 시대로 기록될 것이라 믿기에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봉사활동에 수차례 참여해왔고 기부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난 항상 나의 능력과 시간, 재산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자선가(philanthropist)가 되는 것이 꿈이라 말해왔다. 제프 베조스는 아마 이미 완성된 아마존이라는 제국을 떠나서 자기가 더 힘을 쏟아야 할 부분이 있다고 느낀것이 아닐까? 바로 지구의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일 말이다. 현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는 전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부자다. 난 항상 사람들이 마주한 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해왔다. 기후변화는 인류가 맞닥뜨린 최대의 문제다. 그렇기에 그들이 세계최고의 부자가 되는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테슬라의 전기차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소하려는 일론 머스크와 자신이 만든 자선 펀드로 각계각층의 환경운동가 또는 기관을 지원해주는 제프 베조스. 두 사람 모두 나에게 큰 영감을 주는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아마존이라는 거대 제국의 왕좌에서 스스로 물러난 제프 베조스, 앞으로 제프 베조스의 행보가 진심으로 기대된다. 또, 그가 멋진 제 2의 인생을 꾸려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CLOV|Clover Health] 클로버 헬스, 미국 의료보험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까?

    2020년 10월 의료보험 스타트업 클로버 헬스 (Clover Health)는 유명 벤처투자자인 차마스 필리하피티아(Chamath Palihapitiya)에 의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마스가 이끄는 Social Capital Hedosophia Holdings Corp. III와 SPAC 상장을 체결한 $3.7B (약 4조원)짜리의 계약을 통해서였다. 차마스는 이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오픈도어랩스(Opendoor), 소파이(SoFi) 등 다양한 혁신적인 회사들의 SPAC 상장을 이끌어 왔기에 클로버 헬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높다졌다. 차마스는 클로버 헬스의 성공을 자신하며 자신이 했던 투자중 가장 직접적인 (복잡하지 않은) 투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This is one of the most straightforward investments I've ever made." 실제로 차마스는 개인적으로 $400M (약 4200억원)을 투자하면서 클로버 헬스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보여줬다. 평소에 헬스케어, 특히 디지털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에 관심이 많고, 차마스의 투자와 그의 투자철학을 좋아하는 나는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다. 대체 클로버 헬스는 어떤 회사일까? 클로버 헬스는 2013년에 뉴저지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의료보험 회사이며 실리콘밸리의 거대 투자자들로 유명한 구글 알파벳의 벤쳐캐피탈(GV - 전(前)Google Ventures)과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의 투자를 받은 회사다. 클로버 헬스의 주된 사업은 미국의 환자들에게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Medicare Advantage Plan, MA)을 판매하는 것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디케어를 이해해야 한다. 메디케어(Medicare)는 미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 중 하나로, 65세 이상 환자들의 병원비를 정부가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지원해주는 것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MA)이란 메디케어에 의해 승인된 민간 보험 회사에서 운영되는 건강보험 플랜이다. 지난 10년간 미국은 기존의 메디케어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의 일종의 전환기를 거치고 있다. 즉, 메디케어와 미정부가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비용을 직접 지원해주는 대신 민간 의료보험 회사에 이 비용을 지원해주고있는 것이다. 그 편이 환자들의 의료비용을 줄이고, 더 좋은 의료 결과를 만들고, 더 많은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것이다. 실제로 많은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들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메디케어는 사실상 정부와 납세자가 노인들의 건강보험 비용을 지불해주는 것인데, 이 돈이 민간기업에 의해서 관리되는 형태인 것이고, 결국 공공기관이 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더 많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되기 때문이다. 클로버 헬스는 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시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신생기업이다. 현재는 미국 7개의 주에서 57,000명 정도의 고객을 둔 회사지만, 향후 몇년간 고객층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대형 의료보험회사가 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시장은 현재 $270B (약 300조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고, 동시에 다른 인구층에 비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매일 1만명 이상이 65세 이상 인구층에 추가되고 있고, 2025년에는 $590B (약 620조원)의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클로버 헬스가 다른 거대 보험사들과 다른 차별점은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적은 비용으로도 고객들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클로버 헬스가 보유한 클로버 어시스턴트(Clover Assistant) 프로그램은 의료 종사자들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장점 뿐만아니라, 클로버 헬스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병원이나 의료 종사자들에게는 더 빠르게 돈을 지급받게 하고, 환자들에게는 낮은 보험의 본인부담금으로 제공하며 신규고객 유치에 있어서도 장점을 발휘한다. 클로버 헬스는 아직 수익을 내고있지 않다. 현재는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클로버 헬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쯤에는 수익을 낼 수 있을거라 예상하고 있다. 차마스가 믿고있는 클로버 헬스, 과연 그의 바램대로 미국을 대표하는 의료보험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래 영상은 차마스가 CNBC 뉴스에 나와서 클로버 헬스에 투자하게된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영상이다. 투자게 관심이 있다면 참고해서 보자. Chamath Palihapitiya on why he's taking Clover Health public through a SPAC: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Clover Health Investors

  • [PTRA|Proterra] 전기 버스 그 이상의 기업, 프로테라

    프로테라(Proterra), 내가 오랫동안 기다린 기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테라를 버스계의 테슬라라고 부른다. 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프로테라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로테라의 공동창업자인 Ryan Popple는 테슬라의 초기멤버 출신이다. 하지만, 나는 굳이 프로테라를 테슬라와 비교하고 싶지 않다. 프로테라는 프로테라일 뿐이다. 모든 전기차 업체를 테슬라와 비교한다면, 그 본질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에 관련된 기업들을 좋아한다. 프로테라는 단순히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 프로테라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프로테라의 핵심 사업들 프로테라는 3개의 핵심 사업부가 있다. 첫번째는 배터리를 비롯한 파워트레인 (powertrain - 동력 전달 장치를 통칭)을 개발 및 생산하는 Proterra Powered, 두번째는 전기버스를 제작하는 Proterra Transit, 세번째는 전기버스 충전 시설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Proterra Energy다. Proterra Powered는 전기버스의 '뼈대'가 되는 배터리, 파워트레인 등을 제작하기 때문에 프로테라가 생산하는 전기버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대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에게 납품이 가능하다. 이미 다임러(Daimler - Mercedes-Benz)를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쿨버스, 셔틀버스, 고속버스, 관광버스 등 다양한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버스를 제조하는 Proterra Transit은 북미 전기버스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프로테라가 생산한 전기버스는 지자체, 공항, 학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미 130개가 넘는 지자체에서 프로테라의 전기버스를 선택했고 현재 운영 중이다. 이번에 바이든 행정부의 등장으로 미정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버스들이 전기버스로 교체되는 속도는 더 빨라질거라고 생각한다. Proterra Energy는 전기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개발하는 사업부다. 전기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은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시설로는 충전하기 어렵다. 프로테라는 앞으로 다가올 대형 전기트럭와 전기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라 생각했고, 이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이미 프로테라는 북미에 450개 이상의 대형 전기차량 충전 시설을 설치했고, 충전시설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게 내가 프로테라를 좋아하는 이유다. 프로테라는 3개의 핵심 사업부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전기버스를 제작하고 파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뼈대가 되는 배터리와 파워트레인을 개발해서 다양한 대형전기차에 접목시키고, 그 차량들을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춤으로써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었다. 특히 프로테라의 에너지 저장장치와 관리 시스템의 존재는 내가 이 회사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다. 내가 에너지 저장장치를 왜 좋아하는지는 전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뤘다. 차마스 필리하피티아의 대규모 투자 2021년 1월 12일 페이스북의 전(前) 부사장이자 현재 소셜 캐피탈 (Social Capital)의 수장, 차마스 필리하피티아(Chamath Palihapitiya)가 한 인터뷰는 내 눈을 사로잡았다. 차마스는 프로테라에 $415M (약 4500억원)을 투자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최대 규모 투자 - "biggest investment in climate change" 라고 밝혔다. 나는 평소에 차마스의 투자 철학과 혜안을 본받으려 그의 인터뷰를 많이 찾아본다. 그런 그가 내가 오랜기간 관심있게 지켜본 프로테라에 큰 돈을 투자했다니, 너무 반가우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실제로 나는 Proterra Energy의 부사장 Andre Lalljie와 몇차례 교류를 한 적이 있다. 한때 에너지 혁신과 에너지 저장장치에 관심있어서 프로테라로 이직을 알아봤었고, 그때 Andre는 프로테라의 사업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줬다. 프로테라는 올해 초, ArcLight Clean Transition Corp.와의 SPAC을 통한 기업공개를 발표했다. 현재는 티커 ACTC로 거래되고 있지만,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티커 PTRA로 변경 될 예정이다. 내가 오랫동안 상장을 기다린 회사인만큼, 앞으로 프로테라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으면 한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Proterra Investors

  • 전기차 충전소, 내 투자 가설과 핵심기업 완벽 정리!

    2020년 전기차 (EV - Electric Vehicles)는 가장 핫한 키워드였다. 테슬라(TSLA)는 물론이고 중국의 니오(NIO), 샤오펑(XPEV) 또한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포드(F), 제너럴 모터스(GM) 등 다른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하는 뉴스만 나와도 주가는 들썩거렸고, 수많은 새로운 전기차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에만 모든 이목이 쏠렸을때, 내 관심은 전기차 충전 업체들에 향했다. 투자 가설: 전기차 충전소 없이는 전기차도 없다. 내 논리는 간단하다. 충전이 되지 않은 차는 그저 바퀴 4개 달린 금속상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현재 타고다니는 대부분의 차, 화석연료로 가는 차들은 주유소에서 충전한다. 그렇기에 전세계에 수천만개가 넘는 주유소 네트워크가 있는 것이다. 나는 화석연료 차들이 전기차로 대체됨에 따라서 주유소를 대표하는 회사 Chevron (CVX), Exxon Mobil (XOM), Royal Dutch Shell (RDS.A) 들도 전기차 충전소 업체들로 대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2%만을 차지할 뿐이지만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앞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해 2030년에는 세계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지 않을까? 내가 위에 언급한 석유 회사들은 전부 시가총액이 100조원이 넘어가는 거대 기업들이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빨라질수록 전기차 충전소 기업들의 가치 또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투자하면 좋은 점 또 하나는, 전기차 전쟁에서 누가 이길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테슬라,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폴스타(Polestar), 니오 등 전기차 시장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체적인 판이 커질때, 개별 기업보다는 판에 투자하는 방법. 전기차 충전소가 그 답이 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투자가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 업체들은 총 4개가 있다. 그동안 내가 공부한 자료들을 모아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블링크 차징, Blink Charging (BLNK) 첫번째 기업은 블링크 차징(Blink Charging)이다. 블링크 차징은 1998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전기차 기업들과 전기차 충전소 기업들은 작년과 올해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했지만, 블링크 차징은 다르다. 블링크 차징은 2018년 2월 14일부터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던 주식이다. 물론 2020년 말까지는 수년간 횡보해오다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작년 말부터 폭발적인 상승폭을 보였지만 말이다. 블링크 차징은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전기차 충전소 업체이고, 이미 미국, 유럽과 중동 지역에 23,000개가 넘는 전기차 충전소를 보유 중이다. 블링크 차징은 최근 맥도날드와 홀푸드(Whole Foods)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전기차 충전소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블링크 차징의 시가총액은 약 2조원 가량이다. 현재 주요소 업계가 그런것처럼 전기차 충전소 시장도 승자가 독식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현재 구축중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는 블링크 차징이다. 2. 차지 포인트 - ChargePoint (SBE) 두번째 소개할 기업은 차지 포인트(ChargePoint)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차지 포인트는 2007년에 설립됐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전기차 충전소 업체로 이미 10만개가 넘는 전기차 충전소를 보유중이고, 북미의 시장점유율 73%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업계 2위보다 무려 7배나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시장점유율은 네트워크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차지 포인트는 미국의 페이스북,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계약을 맺으며 그들의 회사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런 차지 포인트의 영향력은 단지 IT기업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미국의 하버드, 스탠포드 등의 많은 학교들과 디즈니의 테마파크 등 사람들이 주차를 많이 해야하는 곳에서는 이미 차지 포인트가 자리를 선점했다. 차지 포인트는 BMW와도 협업하며 BMW의 내장 네비게이션에 차지 포인트의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지 포인트는 Switchback Energy Acquisition와 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상장을 발표했다. 여느 SPAC 회사를 통한 기업공개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티커는 SBE지만 합병 절차가 완료되고나면 티커는 CHPH로 바뀔 예정이다. 합병은 2021년 1분기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3. EVBox (TPGY) 세번째로 소개할 회사는 이비박스(EVBox)다. 편의상 영어로 쓰겠다. EVBox는 2010년 설립됐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블링크 차징과 차지 포인트와는 다르게 북미 지역이 아닌 유럽 시장의 업계리더로 꼽힌다. EVBox는 현재까지 19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유럽 전역에 설치했다. 스페인 (3만개 이상), 독일 (4만개 이상), 영국 (7천개 이상) 등을 포함한다. EVBox는 유럽에서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 전기차 충전소 시장의 리더로 군림하는 것은 굉장한 이점 중 하나다.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유럽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시장침투율이 5%가 채 안되지만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는 무려 50%가 넘는다. 전세계에서 전기차 시장침투율이 높은 나라 10개중 9개가 유럽 국가다. EVBox가 갖고있는 이점은 유럽의 전기차 시장침투율 뿐만이 아니다. 유럽은 전세계의 다른 어느지역보다 친환경 에너지 소비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및 규제가 강하고,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높다. EVBox는 미국에도 지사를 세우며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EVBox는 TPG Pace Beneficial Finance와 SPAC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를 확정한 상태다. 현재의 티커는 TPGY 이지만,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티커는 변경될 예정이다. 4. EVgo (CLII) 마지막으로 소개할 회사는 이비고(EVgo)다. 편의상 영어로 EVgo라고 하겠다. EVgo는 2010년에 설립된 회사이고, 미국 엘에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Vgo는 800여개의 충전소를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EVgo의 차별점은 고속 충전기기 (DC fast charging stations)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최근 제너럴 모터스(GM)와 협업을 발표하며 올해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3배 이상 늘리기로 협의했다. EVgo는 소개한 기업들 중 가장 규모가 작지만, 투자에서 높은 위험부담과 높은 수익률 (higher risk, higher reward)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볼만한 기업이다. EVgo는 Climate Change Crisis Real Impact I Acquisition와 SPAC을 통한 기업공개를 확정했다. 합병 절차는 2021년 2분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티커는 CLII이지만 나중에 변경될 예정이다. 다양한 신(新)에너지 분야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이렇게 전기차 충전소 4가지 업체를 정리해봤다. 나는 신재생 에너지 뿐만아니라 에너지 저장장치에도 관심이 많다. 그렇기에 전기차의 인프라가 될 전기차 충전소 시장 역시 주의 깊게 지켜봐왔고 내가 공부한 자료들을 공유하려한다. 전기차 충전소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고 있다. 처음 자동차가 보급되던 시대에서는 누가 가장 부자였을까? '자동차의 왕'으로 불렸던 헨리 포드(Henry Ford)가 아니다. 바로 '석유왕'이라고 불렸던 존 D. 록펠러(John D. Rockefeller)였다. 이런 점이 내가 전기차 업체들에 몰빵하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과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들에 투자하는 이유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기차 충전소 시장 역시 구(舊)에너지 경제에서 신(新)에너지 경제로 넘어가는 거대한 전환기를 대표하는 산업이 되지 않을까? 내 투자 가설이 맞을지 틀릴지는 시간이 답을 알려줄 것이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리스트 (2월 1일 ~ 2월 5일)

    Image Source: Earnings Whispers - Twitter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날짜 정리 합니다. 미국시간 기준 입니다. ⭐2월 1일 월요일⭐ 장마감 후 - Vertex Pharmaceuticals (VRTX) ⭐2월 2일 화요일⭐ 장오픈 전 - 알리바바 (BABA) 장마감 후 - 아마존 (AMZN) - 알파벳 (구글) (GOOG) ⭐2월 3일 수요일⭐ 장오픈 전 - 스포티파이 (SPOT) 장마감 후 - 페이팔 (PYPL) - 퀄컴 (QCOM) ⭐2월 4일 목요일⭐ 장마감 후 - 핀터레스트 (PINS) - 스냅챗 (SNAP) - 팰로톤 (PTON) - 유니티 소프트웨어 (U) 실적발표 자료는 본인의 투자 가설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기업이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Earnings Whispers

  •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은 지난 6개월간 불을 뿜듯이 폭등했다. 투자자들이 신재생 에너지가 가진 잠재력과 기존의 에너지 산업에 변화가 생기리라는 것을 감지함과 동시에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화석 연료로 대표되는 구(舊)에너지 시대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대표되는 신(新)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거대한 전환기이다. 나는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수도 없이 말해왔다. 아직도 내 말에 설득력이 부족한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번 블로그에는 내가 생각하는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참고로 신재생 에너지는 전세계적인 트랜드이지만, 내가 투자하고 있는 대부분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은 미국 기업이기에 미국을 중심으로 글을 쓴다. 1.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량 증가와 비용 감소 위 표는 태양광, 풍력, 화력, 원자력 발전소의 에너지 생산량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그래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태양광과 풍력의 에너지 생산량의 변화가 석탄, 원자력 발전소의 생산량 변화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 생산의 성장 속도는 가히 놀랍다. 이런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산 비용의 감소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은 화력과 원자력 발전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미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회사들은 더이상 화석연료를 통한 에너지 생산에 투자하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금액을 늘리고 있다. 에너지 회사 입장에서는 더 싼 가격에 많은 에너지를 생산 할 수 있는 수단을 마다할리가 없다. 이미 NextEra Energy Partners (NEP),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BEP), Atlantica Sustainable Infrastructure (AY) 같은 거대한 에너지 기업들은 신재생 에너지에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의 투자 금액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2. 기술의 진보와 에너지 저장장치의 등장 비용의 감소는 기술의 진보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다.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발전기의 터빈뿐만아니라, 생산된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인버터까지 모든 분야에서 신재생 에너지는 기술의 진보를 이루었다. 게다가 마침내 에너지 저장장치 (energy storage)의 등장까지, 마침내 신재생 에너지가 성장할 수 있는 기술적인 조건은 모두 갖춰졌다. 에너지 저장장치에 관한 기술 진보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의 가장 큰 단점인 '간헐적'인 면은 해소가 된다. 태양이 뜨지 않을때나, 바람이 너무 없거나 강할 때도 우리는 저장해놓은 전기를 마음편히 쓸 수 있다. 에너지 저장 장치의 존재는 단순히 백업 전력을 제공해줄 뿐만아니라, 미래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로 이어지는 에너지의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술력이다. 이 분야의 리더는 주택용 태양광 업체인 썬런(Sunrun)과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서비스 업체인 썬파워(SunPower)가 있다. 에너지 저장 장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 블로그에서 언급한 바 있기에 참고하길 바란다. 3. 미 정부의 지원과 친환경 성향의 바이든 정권 이미 태양광 에너지는 정부의 막강한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미정부가 발표한 부양 지원금 (Stimulus package)에는 2022년까지 26%의 투자세율을 공제해주는 항목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이건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성향을 고려하면 단지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시장은 정부의 성향과 정책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트럼프 정권때는 셰일가스가 신재생 에너지에 비해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바이든 정권때는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렇게 내가 생각하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봤다. 기술의 진보로 에너지 저장장치와 함께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거기다가 정부의 든든한 지원까지 있으니,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는 나로서는 분명 들뜰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투자에 100%란 없는 법이다. 다시 한번 내가 가진 생각을 정리해 보면서 글을 적었다.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 전지,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세부 섹터로 나눠진다. 신재생 에너지 ETF에 관해서는 전 블로그에서 상세하게 다룬적이 있으니 꼭 참고하자!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작년에 내가 가졌던 투자 가설들을 되돌아 보자 (ft. 돈이되는투자)

    어느덧 돈투님을 알게된지 10개월이 넘어간다. 돈투님과 나는 투자의 결이 다르지만 (돈투님은 중국에 좀 더 투자의 무게를 두고있다.) 서로의 관점과 투자 철학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돈투님은 내가 잘 알지못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서 알게해주신 분이고, 내가 좋은 투자자로서 첫 발을 잘 내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다. 현재까지도 나는 돈투님과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종목이나 산업에 대해서도 꾸준히 토론하며, 이메일로도 투자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나는 그동안 유튜브 돈투 채널에서 내가 투자하고 공부하는 여러가지 종목을 공유해오고 있다. 후야 (Huya), Sea Limited (SE), 리봉고 (LVGO), 스포티파이 (SPOT), 로쿠 (ROKU), 핀터레스트 (PINS), 페이팔 (PYPL) 등 현재까지 20가지가 넘는 것 같다. 다행히 현재까지 결과는 모두 좋았다. 하지만 나는 내가 과거에 작년에 이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한다. 아래 영상은 내가 작년 여름에 돈투님과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다. 나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작년 여름 돈투님과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했던 회사들과 내 투자 가설들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내가 과거에 어떤 생각으로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지 되돌아보는 것 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 1. 후야 (HUYA) - 1년 수익률: +38.84%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스트리밍 플랫폼. 한 때 +61%까지 수익률이 올랐었지만, 중국의 반독점 규제라는 암초를 만난 후에 주춤했다. 후야는 나와 돈투님을 처음으로 이어준 기업이기도 하다. 내가 후야에 왜 투자하지 않으시냐고 내가 생각하는 투자 가설을 돈투채널에 장문의 댓글로 남긴 적이 있다. 돈투님이 내 댓글을 보고 설득이되셨는지, 바로 후야 커버 영상을 찍으셨던 기억이 난다. 후야는 내가 게임스트리밍 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발견하게 된 회사다. 세계 1위의 게임 스트리밍 업체는 트위치(Twitch)로 아마존이 인수한 회사이다. 나는 트위치에 투자하기 위해서 아마존을 통해 간접적인 투자를 하기보다 좀 더 직접적인 투자가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게 중국의 게임시장과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트리밍 기업 후야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이기도 하다. 후야는 작년 또우위(DouYu)와 합병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다. 중국의 반독점 규제 이슈는 개인 투자자로서 예상하기 힘든 변수였지만, 여전히 좋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게임 산업의 성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세계 최대 게임 퍼플리셔인 텐센트가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으니, 후야가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 되기를 바래본다. 2. Sea Limited (SE) - 1년 수익률: +370.80% Sea Limited는 내가 작년동안 돈투 채널에서 가장 많이 언급했던 종목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은 전세계의 어느지역보다 빠르게 성장중이다. 인구는 6억명 정도로 미국 시장 크기의 대략 2배정도 된다. 약 3억명이 넘는 인구가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2억명이 넘는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도 매년 동남아시아 시장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경제 발전을 리포트로 출간하고 있다. 아래 e-Conomy SEA 2020 Report를 첨부한다. 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정말 폭풍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Sea Limted이다. Sea Limited의 SEA는 Southeast Asia로 동남아를 상징한다. Sea Limited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7개국(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Sea Limited는 게임회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사업 영역을 넓히며 이커머스(eCommerce), 핀테크 영역으로도 확장 중이다.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Sea Limited는 아마존(Amazon)과 엑티비젼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페이팔(PayPal)을 섞어놓은듯한 회사다. Sea Limited의 기반이 되는 Garena는 "Gaming Arena"의 준말로 지금의 Sea Limited가 있게 해준 배경이다. 현재 Sea Limited의 가장 큰 사업부이기도 하다. Sea Limited가 자체 개발한 "Free Fire"라는 모바일 게임은 4억명이 넘은 활성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후 이커머스 사업부인 Shopee와 전자결재의 SeaMoney의 괴물같은 성장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커머스, 게임 및 e스포츠, 핀테크 영역의 절대 강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알리바바가 지원하고 있는 라자다(Lazada Group)와 경쟁 중이지만, Sea Limited 역시 텐센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텐센트는 대략 20% 정도의 Sea Limited 지분을 보유 중이다. 작년에 내가 한 투자 중 가장 보람을 느끼는 회사 중 하나다. 굳이 미디어나 다른 투자 전문가들이 추천해주는 종목에 연연하지말고 내가 공부하고 투자한 회사로도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알려준 종목이기도 하다. 3. 리봉고 (LVGO) - 작년 150% 이상 상승 후 텔라닥 (TDOC)과 합병 리봉고 역시 돈투 채널에서 많이 언급했었다. 리봉고는 당뇨병 관리업체로 사용 자의 혈당 수치를 AI로 실시간 분석하여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어낸다. 나는 헬스케어 산업 중 만성질환 관리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미국에만 1.5억명이 넘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있으며, 이 중 40%는 1개 이상의 만성질환, 즉 복합만성 질환을 앓고있다. 특히 당뇨는 미국에서 가장 큰 의료 비용이 지출되는 질병 중 하나이다. 미국에는 3천만명 이상의 당뇨환자가 있고, 매년 50만명 이상이 추가되고 있다. 나는 만성질환 관리 시장에서 리봉고가 업계 리더라고 생각했고, 작년 1분기, 2분기, 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모두 읽어보며 내 투자 가설에 대해 확신이 들었다. 당시 리봉고는 YoY로 100% 넘게 성장하고 있었고, 텔라닥과 합병이 있기 전까지 2020년은 확실히 리봉고의 한 해였다. 합병 후에도 텔라닥은 리봉고와 원격의료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주 역대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봉고 역시 내가 투자에 있어 좀 더 자신감을 갖게 해준 종목이다. 내 관심사를 바탕으로 나만의 투자 가설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4. Spotify (SPOT) - 1년 수익률: +124.53% 스포티파이에 투자한 이유는 전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다룬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당장 내가 매일 쓰고 있는 서비스다. 내가 운동할 때나, 운전할 때, 청소할 때 스포티파이가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다. 나는 스포티파이가 넷플릭스가 케이블TV 시장을 파괴했듯이, 똑같은 방법으로 라디오 시장을 파괴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팟캐스트 영역에 투자를 해오고 있다. 최근 아마존과 애플 역시 팟캐스트 시장에 뛰어들었기에 앞으로의 경쟁구도는 더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스포티파이에 대한 나의 가설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이미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기에 하방이 탄탄한 점도 나에겐 일종의 보험인 셈이다. 나는 앞으로도 스포티파이의 성장을 함께 할 생각이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김승호 회장이 말하는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에 관한 강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강의 중 하나다. 강의의 내용을 머리와 가슴에 담으려 지금까지도 여러차례 돌려보곤 한다. 투자 역시 결국 돈으로 하는 것이고, 결국 돈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다. 단순히 투자를 통해 돈을 벌고, 불리고 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돈을 어떻게 대해야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강의를 통해 알아보자. 아래는 내가 정리한 "돈의 속성" 강의 요약이다. 돈을 많이 벌면 부자가 되는 것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돈을 많이 벌면 부자가 된다는 생각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이지만 돈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돈과 관련된 능력은 6가지가 있다.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불리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이 능력들은 각각 별개의 능력이며, 이 능력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비로소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번다고 반드시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대다수의 일들은 결국 돈 때문에 생긴다. 그만큼 현대인들의 삶에 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높다는 반증이다. 돈의 속성 돈의 속성 1 - 돈은 중력과 같다 중력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주변의 다른것들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무게감이 크면 클수록 다른 돈을 끌어당기는 힘이 더욱 커진다. 예를들어 내가 10억을 모으는 목표가 있다고했을때, 맨처음 1억을 모으는데 100이라는 노력의 힘이 필요하다고 치자. 그렇다면 10억을 모으는데 1,000의 힘이 필요할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이해하고있지만 처음 1억을 모으는데 100의 힘이 들어갔다면, 그 다음 1억을 모으는데는 90의 힘, 또 그다음 1억을 모으는데는 80의 힘, 70...60... 같은 방식으로 이어지다 보면 결국 나중에는 10의 힘만으로 1억을 모으는게 가능해진다. 이게 바로 돈이 가지고 있는 '중력'의 힘이다. 돈의 속성2 - 돈은 인격체이다 인격체라는 것은 스스로 존재하고 생각하고, 개별적 실체를 가지는 것이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돈은 감정을 가졌고, 생각을 한다. 돈은 자기가 좋아하는데가 있고, 싫어하는데가 있다. 돈은 헤어지는것을 싫어하고, 모여있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돈은 몰려다닌다.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해보면 돈은 인격체가 맞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벌고, 돈을 모으면 그 돈을 인격체처럼 대해야 한다. 큰 돈은 부모, 작은 돈은 아이라고 가정해보자. 내가 어느 집안의 아이를 막대한다면 그 아이의 부모(큰돈)와 내 사이가 좋아 질 수 있을까? 아니다. 결국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내 이야기는 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money)과 멀어지게 만들것이다. 그렇기에 작은돈을 함부로 낭비하면 큰 돈을 모을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다. 돈은 감정을 가졌다. 돈을 벌고 함부로 쓴다? 유흥, 도박, 이유없는 사치를 한다면 돈은 생각한다. '아 이사람은 나를 이렇게 대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고 우리를 떠나게 될 것이다. 돈은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 사람들을 옆에 두지 않는다. 돈은 생각을 가졌다. 내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머무를지 말지를 정한다. 좋은일에 돈을 쓰면 그 돈은 다시 돌아온다. 작은 돈은 아껴야하고, 큰 돈을 쓸때는 제대로 쓸 줄 알아야한다. 이게 돈을 쓰는 방식중의 한가지이다. 돈의 속성3 -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절대 돈을 모을 수가 없다. 매달 100만원씩 버는 사람은 1년내내 굶다가 어느날 천만원을 버는 사람보다 힘이 세다. 일정하게 돈이 들어오는 것을 Cash flow라고 한다. 비가 일정하게 골고루 오면 도움이 되지만, 만약 비가 한 번에 몰아서 오면 어떻게 될까? 홍수가 나고만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돈을 일당으로 많이 버는 사람들, 하루일당 30만원, 50만원. 한 달을 본다면 월급쟁이보다 몇 배는 많이 버는것으로 보이지만,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그 돈을 모을 능력이 사라져 버린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주말매출 500만원이 오르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매일 100만원씩 오르는 게 훨씬 더 좋은것이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조직화된 돈이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돈은 다른 돈들을 이긴다. 돈의 속성4 - 노력해서 번 돈의 힘 돈은 같은 100만원, 1,000만원이라도 보여지는 가치는 동일하지만, 그 돈이 벌어진 과정에 따라서 돈의 무게가 달라진다. 고생해서 번 돈의 가치를 100kg라고 했을때, 누가 주거나, 갑자기 생긴 목돈은 1kg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가볍게 날라간다. 복권에 당첨됐다던지, 사업이 갑자기 잘되서 돈을 벌었다던지, 혹은 유산으로 받았다던지, 그런 돈은 쉽게 흩어져 버린다. 반면 고생해서 번돈은 힘, 무게, 중력 자체가 다르다. 돈의 속성5 - 타인의 돈도 소중히 해야한다 친구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내가 돈을 낼 때는 사이다 하나, 술 하나 더 주문하는것이 신경 쓰이는데, 친구가 저녁을 산다고 했을 때는 부담갖지 않고 막 시킨다면, 그 사람은 타인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옳지 않은것이다. 결국 타인의 돈을 대하는 태도는 자기 자신에 대한 돈을 대하는 태도와 동일해진다. 이런 사람들은 돈의 존중을 못 받게 된다. 예를 들어, 공공물품, 우리들의 세금으로 마련된 공동 시설물, 형태, 서비스, 이런것 조차도 공공 자산이라면 결국 그 안에 내 돈도, 남의 돈도 들어가 있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다면 이런 태도들이 결국 내 돈을 흩어지게 만드는 힘을 갖게한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 [AQB|AquaBounty] 미래 식량난을 해결할 해산물의 혁신, 아쿠아바운티

    아쿠아바운티(AquaBounty),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아마 이 회사에 대해서 알고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것같다. 작년에 무려 +454%의 상승을 보였는데도 말이다. 아쿠아바운티는 인구증가로 인한 잠재적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아쿠아바운티는 미국에 위치한 생명공학 회사로 주요 사업은 유전자 변형 연어의 개발과 육상 양식업이다. 아쿠아바운티가 자랑하는 유전자 변형 연어는 일반 연어보다 더 적게먹고 더 크게 자란다. 특히, 성장속도가 놀라울 정도다. 아쿠아바운티의 연어 DNA에는 다른 물고기에서 추출한 성장 촉진 유전자가 삽입되어있어 일반 연어보다 두 배 빨리 성장한다. 일반 연어는 성어가되기까지 대략 36개월이 걸리지만, 아쿠아바운티의 연어는 단 18개월이면 충분하다. 아쿠아바운티는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는 걱정과 우려를 뚫고 우여곡절에 끝에 2019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보증받은 셈이다. 다만 환경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유전자 변형 연어가 바다에 방출돼 자연산 연어와 교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아쿠아바운티는 연어를 완전 불임으로 만들고 양식장을 육지에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고, 결국 FDA의 승인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아쿠아바운티의 연어 알은 캐나다 동부의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생산되고있고, 양식장은 남미 파나마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치되어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인구증가와 함께 잠재적인 식량난에 대해서 우려한다.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800년대 초 지구촌의 인구는 10억명이었다. 현재는 78억명이 넘는다. 2050년에는 인구가 100억명을 돌파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인류가 단백질을 얻는데 많이 의존하는 가축으로부터 얻는 고기는 (소, 돼지, 닭 등)은 해산물에 비해서 굉장히 비효율적인 단백질 섭취 수단이다. 가축사육으로 15g의 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그 7배에 달하는 약 100g의 식물성 단백질 사료가 필요하고, 가축 사육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인류가 만들어내는 온실가스 전체량의 14.5%를 차지하기도 한다. 게다가 돼지는 돼지 독감, 닭은 조류 독감 등으로 공급량을 맞추는데 매번 골머리를 앓고있다. 가축사육이 매우 비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것과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은 내가 작년에 비욘드미트(BYND)에 투자했던 이유와 같다.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환경문제가 부각될수록 해산물 자원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쳐 (Nature)에서 발표한 리서치 - 'The future of food from the sea’ 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축산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늘어나는 인구의 단백질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미래의 먹거리는 바다로부터 온다고 예상하고 있고, 정책 개혁 및 기술 향상으로 향후 30년 동안 해산물 생산량이 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산물은 육지 식품에 비해 영양적으로 다양하고 환경적으로도 덜 부담스럽기에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는 주요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은 분명 아쿠아바운티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아쿠아바운티의 사업은 단지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북미지역을 넘어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남미, 그리고 중국 역시 아쿠아바운티가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앞으로 해산물 자원의 중요성이 더 주목을 받을 전망이기에, 아쿠아바운티라는 회사 역시 알아둘 필요가 있어보인다. 나는 투자자로서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 환경문제와 인구문제는 작은 문제가 아니다. 아쿠아바운티가 우리가 혹시 겪을지도 모르는 식량난 (단백질난)의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을까? 아쿠아바운티의 성장을 우리가 함께 지켜보자!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SI|Silvergate Capital] 암호화폐의 성장에 미소 짓는 실버게이트 캐피탈

    실버게이트 캐피탈(Silvergate Capital)이라는 회사를 들어봤는가?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회사로, 암호화폐 산업 참여자들에게 금융 인프라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의 모회사다. 참여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자 간 통화 이동이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폐 투자자의 네트워크인 실버게이트 교환 네트워크(SEN)를 직접 설계하기도 했다. 일종의 암호화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셈이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상업 은행, 기업 대출, 상업 및 주거용 부동산 대출이 포함되고, 가상 화폐를 담보로 한 대출 역시 가능하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2019년 기업공개 때부터 암호 화폐의 성장가능성과 암호 화폐 관련 금융 인프라와 각종 솔루션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다. 그리고 현재 비트코인 및 암호 화폐가 최근 이례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가상 화폐 및 암호화폐 거래소의 필요성이 증가함에따라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전례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리포트를 참고해보면, 실버게이트 교환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량의 급증 (18년~20년 연평균 +256% 성장)과 거래 수수료(17년~20년 연평균 +235% 성장) 역시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주가 흐름 역시 이를 반영한다. 나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하고 있지 않고, 투자하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내가 여러차례 밝혔듯이 나는 어떤 산업이 성장할때 전체적인 판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한다. 개별 기업중에 승자를 골라내는 것보다 누가 이기던 웃음지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말이다. 예를 들어, 스트리밍 업계가 성장함에따라 그 플랫폼이 되는 로쿠(ROKU)와 그 반사이익을 받게될 매그나이트(MGNI)가 그렇다. 실버게이트 캐피탈 역시 같은 맥락이다. 나는 이미 스퀘어(SQ)와 페이팔(PYPL)에 투자 중이고, 이 역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역시 염두에 둔 투자였다. 페이팔은 비트코인으로 결재를 허용하기로 했고, 다른 기업들과 전문가들도 암호화폐가 주류로 진입해 일상적인 결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중국 역시 디지털 위안(DCEP)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현상 역시 산업의 흐름이고 트랜드라고 생각한다. 만약 여러분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실버게이트 캐피탈이라는 암호화폐 은행(인프라) 역시 충분히 공부해볼만한 투자 대상이 아닐까? By Best CHOI's #SI #SilvergateCapital #Bitcoin #비트코인 #가상화폐 #디지털화폐 #cryptocurrency #PYPL #SQ #PayPal #Square #베스트초이스 #베스트초이스투자 #BestCHOIs #BestCHOIsInvest #개인투자 #투자블로그 #경제적자유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PCAR|Paccar] 화물 트럭 제조업체 파카르, 최근 주목 받는 이유

    트럭 제조업체 파카르 (Paccar)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파카르는 1905년에 설립된 회사로 Fortune 500에 속한 거대 트럭제조 업체 중 하나다. 이런 기업이 저번주 Aurora Innovation Inc.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려 하루에 +15% 가량의 주가 상승이었다. 그럼 Aurora Innovation Inc.는 어떤 회사인가? 대체 어떤 회사이길래 100년이 넘은 트럭제조업체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을까. Aurora Innovation Inc. 는 아마존이 투자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Zoox, Rivian, Aurora Innovation Inc. 등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작년이었던 2020년, Zoox를 인수한 아마존은 곧바로 무인 로봇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아마존이 투자하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들은 바로 시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Aurora Innovation Inc. 역시 자율주행 분야에서 Lidar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은 업계에서도 손에 꼽힌다. Aurora Innovation Inc.의 공동 창업자 3명 중 2명이 무려 구글과 테슬라 출신이다. 공동 창업자 Chris Urmson는 전(前) 구글 자율주행 사업부 Chief Technology Officer (CTO), Sterling Anderson는 전(前) 테슬라 자율주행(Autopilot) 사업부 디렉터였다. 2017년부터 사업을 조용히 키워온 이들은 2020년 12월 우버의 자율주행 사업부 (Advanced Technologies Group, ATG)를 인수하며 당시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ATG의 초기멤버인 Drew Bagnell은 Aurora Innovation Inc.의 경영진에 자리해있기도 하다. 파카르는 이런 Aurora Innovation Inc.와 함께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테스트, 상업화하는데 동의했다. 파카르는 다양한 소형, 중형, 대형트럭 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역시 대형트럭 라인이다. 대형트럭과 트럭운전사는 미국의 화물 운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 화물운송의 70%가 육로로 이뤄지고있고, 그 중 대부분을 대형트럭이 차지한다. 트럭 운송업은 미국 경제 성장의 속도를 지배하고 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트럭 운전사는 자율주행의 발달로 인해 가장 먼저 없어질 직업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은 트럭 운전사의 부족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미국의 트럭 물동량은 급증하고 있지만, 트럭 운전사들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고 이마저도 트럭 운전사의 고령화, 복지 문제의 영향 등으로 인해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 자율주행 트럭의 등장은 운송회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자율주행 트럭은 운송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배송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트럭 운송 시장은 엄청나게 큰 시장이기에, 파카르와 Aurora Innovation Inc.의 전략적 제휴는 분명 주목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자율주행 트럭 시장의 경쟁은 심하다. 작년 구글의 웨이모가 자동차 제조업체인 Daimler와 협업을 발표하며 역시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TuSimple 역시 미국의 트럭제조업체인 Navistar와 손을 잡았다. 테슬라의 Semi Truck도 빼놓을 수 없다. 전기/자율주행 차량의 시대에 파카르가 어떻게 경쟁을 해나갈지, 자율주행 트럭이 운송업과 물류산업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지켜보는 것은 분명 흥미로울 것이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리스트 (1월 25일 ~ 1월 29일)

    Image Source: Earnings Whispers - Twitter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날짜 정리 합니다. 미국시간 기준 입니다. ⭐1월 25일 월요일⭐ 장마감 후 - 자일링스 (XLNX) ⭐1월 26일 화요일⭐ 장오픈 전 - 존슨앤존슨 (JNJ) - 3M (MMM) - 버라이즌 (VZ) 장마감 후 - AMD (AMD) - 마이크로소프트 (MSFT) - 스타벅스 (SBUX) ⭐1월 27일 수요일⭐ 장오픈 전 - AT&T (T) - 보잉 (BA) 장마감 후 - 애플 (AAPL) - 테슬라 (TSLA) - 페이스북 (FB) ⭐1월 28일 목요일⭐ 장마감 후 - 비자 (V) - Atlassian (TEAM) 실적발표 자료는 본인의 투자 가설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기업이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Earnings Whis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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