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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Metaverse)의 시대가 열린다!
작년부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Metaverse)가 올해들어 더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페이스북(Facebook), 엔비디아(NVIDIA) 등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 역시 메타버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관련 기술력을 선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특히 작년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지난 20년은 놀라웠지만, 앞으로의 20년은 SF영화와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있다" 라고 메타버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에픽 게임즈(Epic Games)의 CEO인 팀 스위니(Tim Sweeney)가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들은 쇼핑, 업무, 휴식을 메타버스의 공간에서 즐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체 메타버스가 뭘까? 오늘은 메타버스의 개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메타버스가 사용되고 있는 사례들과 관련 기업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가상현실 공간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3D 가상세계일 뿐만아니라 가상과 현실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과 그 방식을 총칭하는 말이다.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이미 다양한 영화에서 메타버스의 개념을 다뤘다. 대표적으로 매트릭스(Matrix), 아바타(Avatar),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등이 있다. 모두 영화의 캐릭터들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들면서 활약을 하는 내용이다. 이제 영화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개념이 우리의 현실에 녹아들고 있다. 더이상 메타버스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의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본격적인 메타버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메타버스의 사례 에픽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는 대표적인 메타버스가 사용된 사례로 꼽힌다. 포트나이트는 자신의 캐릭터를 조종해 상대방과 싸우는 배틀 형식의 게임이지만, 최근 게임 속에서 캐릭터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파티로얄(Party Royale)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원래는 캐릭터끼리 전투를 해야하지만, 파티로얄 모드를 선택하면 다른 캐릭터들과 싸우지 않고 휴식을 즐기거나 같이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 작년 코로나19로 공연이나 콘서트 등의 야외행사가 모두 취소된 상황에서 포트나이트의 파티로얄 모드를 이용한 가수들의 가상현실 콘서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유명 래퍼인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진행한 아바타 공연이다. 10분짜리 공연 5회에 총 2,77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고, 한 회에만 1,230만명이 몰리면서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인원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트래비스 스캇이 하루에 벌어들인 수입만 $20M (약 230억원)에 달한다. 가상세계에서 진행한 공연이라 트래비스 스캇을 직접 볼 수 없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 이유는 가상현실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무대 연출 덕이 컸다. 노래에 따라서 배경이 우주로 변했다가, 바다 속으로 변하기도 한다. 말로 설명하긴 힘들듯 하다. 직접 영상을 참고해 보자. 아래 영상은 작년 4월 있었던 포트나이트 가상현실에서 열린 트래비스 스캇의 공연 영상이다. Travis Scott and Fortnite Present: Astronomical: 메타버스의 특징 흔히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게임에만 적용되는 개념이나 기술력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과 메타버스는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메타버스와 게임을 혼동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상현실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소통하며 사회를 구축한다는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을 충족하기에 게임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메타버스와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실과의 연결고리에 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취소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UC 버클리대학은 마인크래프트(Minecraft)라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가상세계를 만들고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렇게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현실에도 영향을 주게된다. 가상과 현실이 아예 단절되어 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가상현실과 현실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지는 것이 메타버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메타버스의 특징은 바로 수익 창출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에서의 활동이 현실세계의 수익으로 연결이 된다. 가상세계에서 단순히 컨텐츠를 즐기는 것을 뛰어넘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위에서 예로 들었던 트래비스 스캇이 가상세계에서의 공연 입장권을 팔아서 수백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이 대표적인 예다. 내가 이전 블로그에서 다뤘던 로블록스(Roblox) 역시 게임을 개발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실제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로블록스 내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이 200만명 정도되고, 이 중에서 40만명 가량이 전업으로 로블록스 내의 게임개발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게임 속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40만명이 넘는 셈이다. 게임 외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사례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Facebook)은 최근에 VR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 (Oculus Quest 2)를 출시했다. 이 기기를 통해 작동하는 가상 사무실인 인피니트 오피스(Infinite Office)는 어느 장소에서건 사무실의 책상과 가상의 모니터를 눈 앞에 구현할 수 있다. 출근하지 않고도 사무실과 똑같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회의 시간이 되면, 내 아바타를 회의실로 보내고 사용자는 집에서 기기를 착용한 채 회의 내용을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VR과 AR을 통합한 제품인 홀로렌즈2 (HoloLens 2)를 출시했다. 이 기기를 착용하면 각종 디지털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기기는 도시설계, 건축설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현실세계에서 쉽게 하기 어려운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영역에서 그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HoloLens 2는 가상세계를 만드는 기술은 아니지만, 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하는 기술인 셈이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 메타버스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기업들은 다양하다. 메타버스의 파급력을 높이려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사이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데이터 처리와 송수신에 필요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더 중요질 것이고, 클라우드 업계를 대표하는 아마존(Amazon)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구글(Google)의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 또한 더 커질 것이다. 그래픽 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경쟁 역시 주목해서 봐야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옴니버스(NVIDIA Omniverse™)를 출시했다. 게임 물리엔진으로 잘 알려진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Software) 역시 게임을 넘어서 3D 시뮬레이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세계 최고의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지분의 33%를 보유중인 에픽 게임즈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과 이전 블로그에서 언급한 로블록스 역시 주목해서 봐야할 기업들이다. 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기 및 하드웨어에 투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Oculus), 부직스(Vuzix), 그리고 애플(Apple)도 놓쳐서는 안 될 기업들이다. 애플은 애플 글래스(Apple Glasses)를 출시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부직스는 세계최고의 상업용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을 제조하는 업체다. 위에서 언급한 메타버스를 위한 기반 기술이 완성된 뒤에는 본격적인 플랫폼 간의 경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누가 더 매력적인 메타버스를 창조해서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느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영역에서는 직접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액티비젼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씨(Sea Limited) 등이 포함될 수 있고, 스냅챗(Snapchat)이나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등의 SNS 플랫폼들 역시 메타버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메타버스는 미래 고객인 Z세대와 그 이후의 세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특히 억 단위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Z세대라고 한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들며 친구를 만들고, 재미를 찾고, 심지어 돈까지 버는데 익숙한 세대가 바로 Z세대다. 또 많은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대체할 다음 세대의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인터넷이 등장한 후에 우리가 친구를 만나고, 취미를 즐기고, 쇼핑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듯 메타버스도 우리가 살아가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 전체에 영향을 줄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미 메타버스 세계에서 콘서트도 열리고 게임으로 출근해서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을 보니, 완전히 먼 미래의 이야기거나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집 밖을 안나가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메타버스는 완벽하게 완성된 기술이 아니지만,어느새 우리들의 삶 속에 스며들고 있다. 스마트폰도 처음 등장한 2007년 이후 꾸준히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을 바꿨듯, 메타버스 역시 서서히 진화를 거듭할 것이다. 투자자라면 산업의 변화와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메타버스는 거대한 변화다. 메타버스의 개념과 최근 주목받는 이유, 그리고 관련 기업들까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투자자로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된 것이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어떤 기업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탈지 다함께 지켜보도록 하자.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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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BLX|Roblox] 도래하는 메타버스의 시대, 그 중심에 있는 로블록스를 주목하라!
작년부터 메타버스(Metaverse)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투자 키워드 중에 하나로 꼽혀왔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최고의 테마주로 꼽히는 로블록스(Roblox)는 오는 3월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로블록스는 어떤 회사일까? 상장 전에 어떤 회사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메타버스(Metaverse)? 우선 로블록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가상현실 공간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3D 가상세계일 뿐만아니라 가상과 현실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과 그 방식을 총칭하는 말이다. 최근 에픽 게임즈(Epic Games)의 CEO인 팀 스위니(Tim Sweeney)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라며 앞으로 사람들은 쇼핑, 업무, 휴식을 메타버스의 공간에서 즐길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로블록스는 어떤 회사인가? 로블록스는 3D 가상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인 동시에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이다. 로블록스 플랫폼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는 코딩을 할 줄 모르더라고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전용 게임제작 툴이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자체 게임 엔진인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사용하여 자신의 게임을 만들고 다른 사용자가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자는 코딩 없이도 게임을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게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동안 게임 개발자들의 고유한 영역이었던 게임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많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다.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 로블록스 클라이언트(Roblox Client)는 사용자들이 게임도 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만남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등 사회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로블록스 스튜디오로 제작한 게임을 로블록스 클라이언트에 출시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로블록스 스튜디오와 로블로스 클라이언트는 로블로스 클라우드(Roblox Cloud)로 연결되어 있다.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게임은 클라우드를 통해 모바일 기기나 데스크탑, 콘솔 등의 다양한 게임 기기를 넘나들며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에서만 사용하고, 컴퓨터 게임은 컴퓨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계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완벽하게 넘어섰다. 로블록스에서 게임을 이용하거나 그룹을 생성할 때는 로벅스(Robux)라는 가상화폐를 통해 게임 내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이미 로블록스 플랫폼 내에서 아이템 판매 등으로 연 $100,000 (약 1억 2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사용자는 300명이 넘는다. 로블록스는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다. 현재 로블록스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5,000만 가지가 넘는다. 사람들이 게임을 쉽게 개발하고 공유하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로블록스를 유튜브(YouTube)와 비교하고는 한다. 유튜브 플랫폼 내에서 유튜버들이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광고 수익 및 기타 수익을 올리듯이, 로블록스 또한 비슷한 선순환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2010년대 하반기부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두드러졌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로블록스의 성장도 가속화 됐다. 로블록스의 일간 활성사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s)는 2019년에 1,700만명이었지만 2020년에는 3,200만명으로 증가했고, 총 사용시간(Total Hours Engaged)는 2019년에 1,370만 시간에서 3,060만 시간으로 급증했다. 특히 로블록스는 Z세대를 위한 최고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2021년 2월 현재, 로블록스는 1억 6,4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s)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무려 3분의 1이 16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이다. 실제로 로블록스는 일간 활성사용자 수 중 54%가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로블록스가 Z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Z세대는 일반적으로 1996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이미 로블록스는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용, 오락용으로 모두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로블록스가 자리한 틈새시장에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 게임 개발 소프트웨어인 유니티 소프트웨어 (Unity Software)나 에픽 게임즈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모두 게임 개발 전문가들을 위한 플랫폼이다. 게다가 로블록스는 게임 개발 뿐만아니라 사용자들이 게임을 공유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로블록스 클라이언트와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특별한 경쟁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의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본격적인 메타버스의 시대가 열렸다. 로블록스는 현재 메타버스 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을 뿐만 아니라, Z세대에게 사랑받고있기에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로블록스는 충분히 공부해볼만한 기업이 아닐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로블록스의 기업공개(IPO)를 기다려왔고, 3월 10일에 마침내 주식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리스트 (3월 8일 ~ 3월 12일)
Image Source: Earnings Whispers - Twitter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날짜 정리합니다. 미국시간 기준 입니다. ⭐3월 8일 월요일⭐ 장오픈 전 - 샤오펑 (XPEV) - 니우 테크놀로지 (NIU) --- (블로그 바로가기) 장마감 후 - 다다 넥서스 (DADA) ⭐3월 9일 화요일⭐ 장마감 후 - MongoDB (MDB) ⭐3월 10일 수요일⭐ 장마감 후 - 오라클 (ORCL) - 스킬즈 (SKLZ) --- (블로그 바로가기) - 아사나 (ASAN) ⭐3월 11일 목요일⭐ 장오픈 전 - 징동닷컴 (JD) 장마감 후 - 다큐사인 (DOCU) - Stone Co. (STNE) 실적발표 자료는 본인의 투자 가설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기업이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Earnings Whispers
- 밀려드는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 인내하고 이겨내자!
Financial Comics and Cartoons - Investing.com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U.S. 10 Year Treasury yield)는 오늘 기준 1.575%를 기록했다. 올해 백신의 보급에 의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국들의 추가 재정 부양책에 의한 반응으로 보인다. 오늘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잡스(Jobs)와의 화상 컨퍼런스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직장에 복귀하고 (완전 고용 상태)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지속 가능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을것이라고 보기에 당분간 통화 확대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동안 연준은 실업률이 낮아지고 소득, 성별, 인종에 걸쳐 전반적으로 고용이 회복될 때까지 단기 금리를 제로로 고정하고 매월 채권 매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몇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조장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오늘 파월 의장이 발언은 최근 채권 수익률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라앉히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시장의 투자자들은 최근의 급격한 금리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변화를 언급하거나 암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한 듯 보인다. 오늘도 시장에는 조정이 이어졌다. 주식 시장에는 2가지 기간이 존재한다. 하나는 확실성(certainty)이 가득한 기간이고, 다른 하나는 불확실성(uncertainty)이 가득한 기간이다. 연준이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연준의 지원에 의존했던 시장에서 다시 경제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에 있다. 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조정이 끝나면, 다시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다. 조정이 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정은 지나간다는 것이다. 떨어진 주가에 속상해하지 말고, 투자한 기업의 실적과 산업의 흐름에 더 민감해져보자. 주가에 현혹되지 말자.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투자의 시그널이 될 수 없다. 잠재적인 소비와 수요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조정이 지나갔을때, 다시 앞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기업을 찾을 수 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소비와 수요다. 소비자가 지갑을 여는 곳에서 매출이 생기고, 매출로부터 기업의 이익이 생기고, 이익이 가치를 만들고 가치가 주가를 만든다. 이게 내가 조정 기간에 주가에 흔들리지 않고, 매번 기업의 본질과 산업의 흐름에 맞는 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다. 산업의 흐름에 맞게 투자했다면, 조정은 두렵지 않다. 이건 내가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럴때일수록, 본인이 공부하고 싶었던 기업이나 관심이 있었던 기업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나 역시 평소와 다름없이 기업과 산업들을 탐구하고 있다. 내가 하락장을 이겨내는 방법은 이전 블로그에서 다룬바 있다. 인내하자. 이번 달, 다음 달 단기적인 수익률에 흔들리지 말자. 투자는 긴 호흡으로 해야 더 가치가 있는 법이다. 난 10년, 20년 넘게 투자할 사람이다. 매번 다른 이유로 오는, 1년에도 몇 번씩 있는 조정에는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 기분 좋음을 유지하자. 속상하고 짜증낸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조정은 지나간다. 걱정말고 다 같이 이겨내자.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 [SE|Sea Limited]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태양, 씨의 실적과 성장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씨 리미티드(Sea Limited), 편의상 씨(Sea)라고 하겠다. SEA는 SouthEast Asia로 동남아를 상징한다. 씨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7개국(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씨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있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그리고 디지털 결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중이다. 씨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정말 입이 닳도록 언급했고, 이전 블로그에 내 생각을 정리해뒀다. 내가 작년에 가졌던 투자 가설을 정리해뒀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오늘 글에서는 씨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대해서 살펴보려 한다. 또 씨의 성장배경이 되는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 발전에 대한 구글(Google)의 리포트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Sea Limited -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씨는 3월 2일, 바로 어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에도 여전히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 작년 4분기 총매출은 $1.57B (약 1.8조원)으로 2019년 동기대비 101.6% 상승한 수치를 보여줬다. 특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은 씨의 자랑거리인 모바일 게임 Free Fire 덕에 매출이 $693.4M (약 8000억원)으로 2019년 동기대비 71.6% 성장했다. Free Fire는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인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으며, 작년 8월에는 1억명이 넘는 일간 활성사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s)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했다. 씨의 이커머스 관련 매출은 $842.2M (약 9200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동기대비 178% 이상 상승했고, GMV(Gross Merchandise Value)은 2019년 동기대비 112.5% 상승해 $11.9B (약 13조원)을 기록했다. GMV는 거래된 상품/서비스 가치의 총합을 의미한다. 이커머스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률은 씨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이커머스 업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씨의 이커머스 사업부는 Shopee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작년동안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앱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씨는 Sea Capital을 새롭게 런칭하며 SeaMoney로 대표되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확장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최근 Sea AI Labs을 설립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 발전에도 공을 들이며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를 대표하는 회사가 되기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구글의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리포트 구글과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Temasek와 컨설팅 업체인 Bain & Company는 매년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 발전에 대해서 리포트를 출간한다. e-Conomy SEA 2020 Report라는 이름으로 발표되는 이 리포트는 무료로 공개되기에 정말이지 고마운 자료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6개의 나라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를 합치면 인구 5억 8천명의 거대한 시장이다. 과거 중국이 신용카드 시스템을 건너뛰고 바로 QR코드를 사용하는 디지털 페이먼트의 시대를 열었듯이, 동남아시아 시장도 급격히 빠른 속도로 산업의 변화를 따라잡고 있다. 구글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의 디지털 경제는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GMV는 매년 24% 이상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309B (약 36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온라인 미디어, 온라인 여행, 이커머스 등을 통해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의 총합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특히 2020년에는 음식배달과 식료품 관련 산업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된 것을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교육과 영상과 음악 스트리밍 산업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나라의 많은 도시가 봉쇄당한 탓에 당장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식품과 교육 분야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 반면 여행과 교통 산업은 오히려 온라인에서 멀어졌다. 여행객과 유동인구가 없으니 당연한 수순이다. 내가 참고한 리포트가 궁금하거나 동남아시아 시장의 디지털 경제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리포트를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이 어떻게,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여러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이해하고 나면, 씨의 사업구조와 성장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아래 e-Conomy SEA 2020 Report를 첨부한다. e-Conomy SEA 2020 Report: 나는 유튜브 돈이되는 투자 채널에서 작년 6월부터 씨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서 여러차례 공유해왔다. 그 당시에 $80 정도였던 주가는, 조정이 한창인 오늘에도 $250까지 성장했다.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부담된다고 했던 기억이난다. 그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단순히 주가 그래프만 보고 그렇게 판단한 것은 아닌지 말이다. 나는 기업의 본질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오히려 그때가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지금도 작년과 똑같다. 조정이 오든 안오든 주가에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미래를 내다보고 혁신을 만들어가는 기업과 산업을 탐구해나갈 생각이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NIO|NIO] 오늘 니오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와 향후 전망은?
어제 3월의 시작과 함께 엄청난 반등을 보였던 주식시장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투자자들은 미국의 $1.9T (약 2,140조원)의 부양책의 최종 운명에 대해서 긴장한 모습으로 지켜보는 듯하다. 그동안 많은 투자자들은 전기차의 성장세에 큰 관심을 가졌다.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Tesla)를 비롯해서 중국시장에서 테슬라의 경쟁상대로 떠오른 니오(NIO)와 샤오펑(Xpeng)까지 말이다. 어제 장마감 후에, 니오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했고, 오늘 하루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니오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니오의 작년 4분기 실적과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한 이유를 알아보자. 니오의 주가가 떨어진 이유 니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는, 작년 4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니오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회사였다. 니오는 작년 4분기에 17,35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9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 2020년 한해동안 판매한 차량은 43,728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133%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니오의 고성장에 대해서는 모두가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기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니오 실적의 아쉬운 부분들에 더 신경을 쓴듯 보인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니오의 아쉬웠던 부분은 크게 2가지다. 첫번째는 거대한 손실액이다. 니오는 여전히 수익을 내고있는 회사가 아니다. 니오의 2020년 순손실액(Net loss)은 $812.9M (약 9,000억원)이고, 영업손실(Operating loss)은 $706.2M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이며, 대부분의 투자자들 역시 만족시키지 못했다. 앞으로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고, 중국과 해외의 전기차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회사의 재정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두번째는 판매 성장세의 둔화다. 2021년 들어서 니오가 2월까지 판매한 차량은 12,800대로 작년 말의 판매량에 비해 성장세가 꺾이며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만들었다. 이 부분은 일반적으로 프로모션이나 할인 행사가 연말에 집중되어 있기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중국은 2월에 연휴가 있었다. 니오의 해외 진출과 향후 전망 니오는 최근 노르웨이 시장에 진출을 알리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모양새다. 개인적으로 중국시장 내에서 니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배터리 교환소(Battery Swap Station)와 배터리를 리스 형태로 판매하는 BaaS(Battery as a Service)라고 생각했는데,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서도 이 전략을 활용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배터리를 리스 형태로 판매하면 배터리 비용은 구독료로 돌릴 수 있기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게다가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서비스는 구매자 입장에서 회사가 새로운 배터리를 출시하게 되면, 자동으로 차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효과를 가져오기에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미 배터리 교환소를 갖춘 중국과는 달리 해외시장에서는 새로운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하는 인프라 설치 비용까지 감내해야 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배터리 기술이 진보해서 급속 충전이 가능하거나, 배터리를 장시간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고성능 배터리가 개발된다면 배터리 교환소에 대한 필요성은 점차 줄 것이다. 분명히 니오는 중국 내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성장하기에 좋은 포지션을 잡았다. 앞으로 니오가 해외에서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 또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지켜보자.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SQ|Square]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만드는 기업, 스퀘어가 기대되는 이유!
스퀘어(Square)는 독특한 회사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큰 피해를 본 회사이자 동시에 수혜를 받은 회사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수많은 상인들은 스퀘어의 결제 시스템에 의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식당과 영화관 등이 문을 닫았고, 당연히 스퀘어의 매출도 타격을 받았다. 동시에 스퀘어는 코로나19가 촉발한 핀테크 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스퀘어는 소비, 송금, 투자 영역에서 금융 생태계를 장악했고, 점차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지난 1년간 +200% 이상의 주가 성장을 보였다. 스퀘어는 내가 일상생활에서 발견하고 투자한 기업이다. 미국에서 사는 나는 어딜가도 스퀘어의 결제 시스템을 볼 수 있었다. 미용실, 식당, 복싱 체육관, 필라테스 학원, 카페는 물론이고 수요 장터, 심지어 음식 배달원들도 스퀘어의 모바일 결제 장비를 들고 다녔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봤던 것은 스퀘어의 모바일 카드 결제기였다. 손가락 한 마디 정도되는 장치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니 곧바로 카드 단말기처럼 쓸 수 있었다. 나는 스퀘어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지 너무 궁금해졌다. 스퀘어의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미용실 직원에게 물어보니, 기존의 카드 단말기와는 다르게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매출 관리와 재고 관리까지 도와주는 회사라고 했다. 그 이후로 나는 꾸준히 스퀘어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찾아봤고, 스퀘어라는 회사에 매료됐다. 덕분에 작년 3월 코로나19로 시장 전체가 주저앉았을 때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다. 스퀘어는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든든한 종목 중 하나다. 내가 생각하는 스퀘어의 향후 전망 작년에 스퀘어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지만, 나는 스퀘어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스퀘어는 올해 실물 경제 활성화의 수혜를 볼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도 스퀘어는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1. 경제 활성화의 수혜를 볼 기업 (An economic recovery play) 나는 스퀘어가 올해 경제 활성화의 수혜를 볼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특히 판매자들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시스템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고통받으며 매출이 극감했다. 특히 2020년 마지막 몇 달간은 미국 내 2번째 락다운(lockdown)으로 많은 지역이 봉쇄되기도 했다. 스퀘어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스퀘어는 빠르게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도로변 픽업 솔루션을 판매자들에게 제공하며 오히려 코로나19를 반등의 기회로 삼았다. 게다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액 대출 서비스의 확대하며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지원했다. 고정 수수료만 지불하면 판매량이 많을 때 더 많이 갚고, 판매량이 적을 때 적게 갚을 수 있도록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소상공인들의 대출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스퀘어의 2020년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 2분기에 매출과 총수익이 2019년 동기대비 내려 앉았지만, 3분기와 4분기에 매출과 총수익이 모두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YoY는 Year-Over-Year의 약어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을 나타낸다. Data source: Square - BestCHOI's Invest 올해 하반기에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 다시 사람들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고 실물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당, 카페, 미용실, 시장 등의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스퀘어의 결제 시스템은 이에 발 맞춰 다시 한번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기업 (A play on the future finance services) 스퀘어의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판매자들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결제 시스템이고, 다른 하나는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캐시 앱(Cash App) 이다. 캐시 앱은 스퀘어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캐시 앱은 디지털 지갑(digital wallet)으로써 사용자 간에 간편한 송금 기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QR코드 결제, 무료 직불카드인 캐시카드(Cash Card), 주식 투자, 암호화폐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스퀘어는 캐시 앱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단기 대출 기능을 테스트하며 단기 대출 기능 탑재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 했다. 작년 11월에는 온라인 세금 관련 서비스 업체인 Credit Karma를 인수하며 세금 관련 서비스 역시 캐시 앱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말해서, 스퀘어의 캐시 앱은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앱으로 진화 중이다. 캐시 앱의 2020년 순수익은 $1.23B (약 1.6조원)으로 2019년 대비 168%나 상승했다. 특히 캐시 앱은 2020년 한해 비트코인(Bitcoin) 판매로 총 $4.57B (약 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고, 이 중에서 $970M (약 1조원)이 스퀘어의 순수익으로 돌아갔다. 비트코인 판매는 전년 대비 무려 785% 증가한 규모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관련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왜 최근 급증하는지에 대해서는 실버게이트 캐피탈(Silvergate Capital)에 관련된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룬바 있다. 스퀘어의 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앞으로 캐시 앱 시스템 전반에 걸친 거래 한도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헌신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며, 앞으로 캐시 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는 비트코인의 유무에 관계없이 캐시 앱은 분명히 스퀘어의 엄청난 성장을 이끌고 있고,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지갑을 통한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Worldpay의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의 모든 POS (Point of Sale, 돈이 지불됨으로써 물품 거래가 완료되는 곳)에서 디지털 지갑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 횟수가 처음으로 현금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이미 2018년 이후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지갑을 사용한 결재가 가장 많이 사용된 지불 방법이었지만,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디지털 지갑의 사용의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지갑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금융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세계의 개인 금융 및 쇼핑을 위한 가장 파괴적인 앱으로 진화 중이다. 위챗페이(WeChat Pay)와 알리페이(Alipay)가 중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도, 최근 한국의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이 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도 모두 같은 맥락이다. 금융 산업의 변화의 흐름은 명백하다. 앞으로도 스퀘어의 성장을 기대해보면서, Worldpay가 발표한 The Global Payment Report를 첨부한다. 핀테크 산업과 디지털 지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참고해보면 좋을 듯 하다. The Global Payment Report - Worldpay: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 [DE|Deere & Company]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선두주자, 디어 앤 컴퍼니!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으로 휘청이는 와중에도 디어 앤 컴퍼니(Deere & Company)는 연일 신고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디어 앤 컴퍼니는 어떤 회사일까? 자세히 알아보자. 디어 앤 컴퍼니는 주로 존 디어(John Deere)라는 상표로 알려져 있는 미국의 세계적인 중장비와 농기계 제조회사이다. 디어 앤 컴퍼니는 주로 트랙터, 콤바인, 발러(면화, 건초를 꾸러미로 묶는 기계), 파종기, 약제 살포 장비, 목채 채벌 장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디어 앤 컴퍼니는 1837년에 설립된 오래된 회사지만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용한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 디어 앤 컴퍼니는 2014년 농업경기의 침체로 큰 위기를 맞았다. 농기구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15%이상 줄어들면서 농기구 생산라인 규모를 축소하고 대규모 구조조정과 인력을 감축했다. 하지만 위기의 끝에는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디어 앤 컴퍼니는 2017년 약 $300M (약 3300억원)을 투자해서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Blue River Technology를 인수했다. Blue River Technology는 트랙터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토양의 모습을 머신러닝으로 분석하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였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잡초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제초제를 필요한 만큼만 뿌릴 수 있기에 농업의 생산 비용을 최대 90%까지 아낄 수 있었다. 이 인수를 통해 디어 앤 컴퍼니는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그 어떤 기업보다 빨리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올 수 있었다. 현재 디어 앤 컴퍼니는 농기계를 파는 회사라기 보다 데이터(정보)를 파는 회사에 가깝다. 2017년 이후 꾸준히 IT 기술에 투자를 한 덕분에 전통적인 제조업체에서 Agricultural technology (농업 관련 기술) 전문 업체로 변신했다. GPS 기술업체 NavCom Technology을 인수한데 이어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DN2K와 클라우드 컴퓨팅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 디어 앤 컴퍼니는 단순히 농기계를 파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농부들은 농기계를 매년 사지 않는다. 하지만 농업에 활용할 데이터는 매년, 매순간 필요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했다. 디어 앤 컴퍼니의 최대 강점은 '농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디어 앤 컴퍼니는 자사의 농기계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작물 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어야 할 작물을 추천해주거나 현장 날씨, 습도를 분석해서 파종 시기 등을 조언해준다. 또, 존 디어의 무인 트랙터는 농민들이 직접 밭에 가지 않고도 농지를 경작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켰다. 무인 트랙터는 레이더와 영상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이 가능하기에 원격으로 다수의 농기계를 운영하는데 최적화된 장비다. 아래는 디어 앤 컴퍼니의 무인 트랙터(전기 자율주행 트랙터)의 영상이다. Autonomous Electric Tractor - Future of Farming: 디어 앤 컴퍼니는 농기계의 자동화를 넘어서 고객들에게 한 층 더 높은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다. 디어 앤 컴퍼니의 농기계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합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적인 면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디어 앤 컴퍼니는 종합적인 농업 컨설팅 서비스 회사로써 농민들의 생산 효율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래 영상은 디어 앤 컴퍼니가 제시하는 미래의 농업에 관한 영상이다. Farm Forward with John Deere: 세계적으로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밀 농업이란 농경지와 작물 개체별로 모니터링, 측정, 분석에 기초하여 농업 생산을 증대하고 폐기물 발생 및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여 농장의 경제성을 개선하는 농장관리 기술체계를 의미한다. 현재 정밀 농업 분야는 산업 성장의 초기 단계다. 이미 북미 지역에서는 정밀 농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고, 그 뒤를 이어서 유럽에서도 농업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디어 앤 컴퍼니는 농업 소프트웨어 회사 Harvest Profit을 인수하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Harvest Profit는 농산지의 수익성을 예측하여 농민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지원하는 회사다. 디어 앤 컴퍼니는 정밀 농업 분야와 스마트 농업(smart farming)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의 인구증가, 다수확 작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더 효율적인 농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디어 앤 컴퍼니의 주가는 치솟았다.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횡보한 주가는 현재 멈출 기미가 없이 상승중이다.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가는 디어 앤 컴퍼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산업이 변화하는 방향에 맞게 투자했다면 조정은 두렵지 않다!
조정(Market correction)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당연하다. 내가 몇 달동안 쌓아온 수익률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것과 같은 느낌이 들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정은 결국 지나간다는 것이다. 조정은 나 역시 기분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딱히 조정이 무섭거나 두렵지 않다. 오히려 무덤덤한 편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불안하다면, 지난 몇 달간의 당신이 했던 투자를 돌아보자. 혹시 단기간에 수익을 내고자하는 욕심에 감당하기 어려운 자금을 투자한 것은 아닌가? 혹시 다른 사람이 추천해준 종목을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덥썩 매수한 것은 아닌가? 순간적인 탐욕으로 계획하지 않은 투자한 것은 아닌가? 등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자. "Buy the dip". 떨어질때 매수하라는 뜻으로 보통 많이 하락한 자산에 대해서 매수를 권할 때 쓰이는 말이다. 나는 상승장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오히려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나 산업을 탐구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 반대로 하락장이 시작되거나 조정이 오면, 내가 그동안 공부한 기업을 내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서 차분하게 분할 매수한다.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가가 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가격대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매수를 시작한다. 내 투자 가설은 산업의 흐름에 기반한다. 조정은 산업의 흐름과 무관하다. 조정이 왔다고해서, 산업의 흐름이 역행하지 않는다. 산업의 변화하는 방향에 맞게 투자했다면, 조정은 두렵지 않다. "Be on the right side of change". 변화의 옳은(맞는) 편에 서라.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조정보다 무서운 것은 내가 도태되는 산업군에 있는 기업에 투자했을 때다. 나는 은행주에 투자하지 않는다. 핀테크 회사에 투자한다. 나는 석유/정유 업체들에 투자하지 않는다. 신재생 에너지 기업에 투자한다. 변화를 이끌어가는 산업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 e스포츠, 이커머스 등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비법을 찾아다닌다. 다른 사람들이 알려주는 투자 정보나 소문에 의해서 내 투자를 결정한다. 이는 올바른 투자 방법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가의 움직임에 주목하는데, 나는 잠재적인 소비가 어디에 있는지에 주목한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소비와 수요다. 소비자가 지갑을 여는 곳에서 매출이 생기고, 매출로부터 기업의 이익이 생기고, 이익이 가치를 만들고 가치가 주가를 만든다. 이게 내가 조정 기간에 주가에 흔들리지 않고, 매번 기업의 본질과 산업의 흐름에 맞는 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조정은 지나간다. 이미 조정이 왔다면, 지금와서 많은 뉴스를 찾아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할 필요없다. 조정에 대응을 하려했다면, 조정이 오기 전에 했어야 한다. 어차피 이미 온 조정에 대응할건 없다. 불안해하지 말자. 이런 조정에 무너질만한 기업에 투자했다면, 애초에 잘못된 기업에 투자한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괜히 주식 창을 열어서 한숨 쉬지 말고, 좋은 음악을 들으며 기분 좋음을 유지하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겨보기도 하고, 평소에 알고 싶었던 기업이나 산업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것도 조정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리스트 (3월 1일 ~ 3월 5일)
Image Source: Earnings Whispers - Twitter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날짜 정리합니다. 미국시간 기준 입니다. ⭐3월 1일 월요일⭐ 장오픈 전 - 버크셔해서웨이 (BRK.A) - 워크호스 (WKHS) - Stratasys (SSYS) 장마감 후 - 니오 (NIO) - 줌 (ZM) - Mercado Libre (MELI) - 레모네이드 (LMND) - 3D 시스템즈 (DDD) - [이전 블로그 참고] - 클로버헬스 (CLOV) - [이전 블로그 참고] ⭐3월 2일 화요일⭐ 장오픈 전 - Sea Limited (SE) - [이전 블로그 참고] 장마감 후 - 비바 시스템즈 (VEEV) - [이전 블로그 참고] - FuboTV (FUBO) ⭐3월 3일 수요일⭐ 장마감 후 - 스노우플레이크 (SNOW) - Splunk (SPLK) - Okta (OKTA) ⭐3월 4일 목요일⭐ 장오픈 전 - 슈뢰딩거 (SDGR) 장마감 후 - 슬랙 (WORK) 실적발표 자료는 본인의 투자 가설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기업이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Earnings Whispers
- [TWTR|Twitter] 2023년까지 두 배 성장을 예고한 트위터의 미래는?
2021년 2월 26일, 오늘 트위터(Twitter)는 +3.31% 상승하며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주식 시장 전체가 조정 기간을 거치며 하락세인 점을 감안하면, 단연 돋보이는 상승세다. 이번 주에 트위터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수익을 2배 늘릴 것이며, 일간 활성사용자(DAU, Daily Active Users) 수는 3억 1500만 명까지 증가시킨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트위터의 일간 활성사용자 수는 1억 9200만 명이다. 수익 뿐만아니라 일간 활성자 수 역시 2023년까지 2배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트위터다. 그동안 트위터는 한 번도 수익과 활성 사용자 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과 전망을 공개한 적이 없기에, 이번 발표는 굉장히 이례적이었다. 이번 글에서는 트위터는 어떤 회사인지, 또 트위터가 어떻게 수익과 활성사용자 수를 빠르게 증가시키려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려 한다. 트위터는 어떤 회사인가? 트위터는 2006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SNS 플랫폼 기업이다.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매우 간단하게 기술하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블로그와는 다르게 첨부 파일이나, 문서 등의 기능은 없으며, 140자 이내의 극히 짧은 포스팅만이 가능하다. 트위터는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가 자주 사용했던 SNS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도 하다. 올해 1월 6일, 트럼프가 그의 지지자들의 폭동을 조장한다고 계정이 정지당했지만 말이다. 트위터는 많은 유명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제프 베조스(Jeff Bezos), 일론 머스크(Elon Musk), 조 바이든(Joe Biden) 등이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나는 트위터의 창업자 중 한 명인 잭 도시(Jack Dorsey)를 좋아한다. 잭 도시는 전형적인 카리스마 있는 경영자나 리더의 모습은 아니지만, 나는 그가 미래를 바라보고 변화를 읽어내는 혜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트위터의 CEO이자 스퀘어(Square)의 CEO다. 잭 도시는 2020년 4월 자신의 재산의 28%에 해당하는 $1B (약 1조 2천억원)을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기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개인 차원의 코로나19 기부금 중 최고 금액이다.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들 1. Super Follows (수퍼 팔로우) 트위터는 수익과 활성사용자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 2가지를 발표했다. 첫번째는 유저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구독료를 받고 추가적인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의 이름은 Super Follows로 트위터가 공개한 예시로는 월 $4.99(약 7천원)을 지불하면 본인이 Super Follows하는 계정의 추가적인 정보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트위터는 이 기능이 컨텐츠 크리에이터가 그들의 팬과 팔로워들로부터 직접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최근들어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컨텐츠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가 그들의 팬과 팔로워들로부터 직접 수익을 만드는 기능은 점점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유튜브(YouTube) 역시 광고 수익을 유튜버들과 나누고 있다. 유튜브의 슈퍼챗(Super Chat) 기능 역시 사람들이 직접 유튜버에게 돈을 보내 후원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미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깃허브(GitHub) 등의 SNS 플랫폼은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트위터 역시 이런 변화의 물결에 동참한 모양새다. 트위터는 Super Follows 기능을 장착하며 유능한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SNS 플랫폼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런 변화로 트위터는 탄탄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 Communities (커뮤니티) 트위터의 두번째 새로운 기능은 Communities다.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그룹을 만들기를 좋아한다. 특정 주제에 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은 투자에 관련된 더 많은 컨텐츠를 보기를 원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보기를 원한다. 트위터는 Communities 기능을 통해 사람들이 특정 관심사를 바탕으로 그룹을 만들고 가입 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큰 성공을 거둔 페이스북의 Facebook Groups와 매우 흡사한 기능이다. 그동안 트위터는 개방적 특성으로 인해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으기가 힘들었기에, Communities 기능은 트위터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정 관심사나 주제를 중심으로 신규 사용자를 보다 수월하게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두 가지 기능 모두 트위터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트위터의 사용자들이나 투자자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트위터가 과연 그들의 야망대로 2023년까지 수익과 활성사용자 수를 2배 증가시킬 수 있을까? 향후 SNS 플랫폼 간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PINS|Pinterest] 앞으로의 핀터레스트가 더 기대되는 3가지 이유
나는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가 합쳐진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SNS + e-commerce) 시장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핀터레스트가 어떤 기업인지와 그에 대한 내 투자 가설은 여러 차례 공유한 바 있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 생각은 이전 블로그를 참고해보자. 놀랍지 않게도, 지난 12개월 동안 핀터레스트는 +270% 상승하며 S&P 500 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나는 이번 달에 있었던 핀터레스트의 실적 발표 자료를 읽어보면서 핀터레스트의 3가지 긍정적인 면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앞으로 핀터레스트가 더 기대되는 3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핀터레스트가 기대되는 3가지 이유 1. 훌륭한 성장 전략 (Great growth strategy) 핀터레스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들의 관심사를 시각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 SNS로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핀터레스트의 성장 전략은 핀터레스트를 더 쇼핑에 최적화시키고, 광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핀터레스트의 경영진은 이러한 성장 전략을 잘 이끌어왔다. 특히 2020년을 기점으로 플랫폼 내에 여러가지 변화를 줬다. 핀터레스트는 판매자들을 위해 플랫폼 내에 제품 카탈로그를 쉽게 업로드하고, 새로운 광고 형식을 추가하고, 마케팅 분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親)판매자 전략으로 앱 내의 쇼핑을 촉진했다. 예를 들어, 핀터레스트 유저가 그들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진으로 찍으면, 핀터레스트는 그 제품을 구매할 곳을 찾는데 도움을 주거나 비슷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자를 추천해준다. 2020년 핀터레스트 내의 쇼핑하기 위해 저장해둔 핀 (shoppable Pins)의 숫자는 2019년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고, 쇼핑 가능한 컨탠츠를 찾는 유저는 85%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핀터레스트의 성장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작년에 맺은 쇼피파이(Shopify)와의 파트너십 역시 핀터레스트를 쇼핑에 최적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였다. 쇼피파이와의 협업은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2. 늘어나는 사용자들 (Growing user base) Data source: Pinterest SEC Filings - BestCHOI's Invest 핀터레스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꾸준히 증가하는 사용자(user base)다. 미국에서의 성장 뿐만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역시 주목해볼만 하다. 2020년 핀터레스트의 미국 내 월간 활동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2019년 대비 11% 상승했고, 해외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46% 성장했다. 핀터레스트의 늘어나는 사용자 수는, 판매자들과 브랜드들에게는 더 없이 기분 좋은 소식이다. 판매자와 브랜드를 만족시키는 것은, 앞으로 핀터레스트의 광고 비즈니스의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3. 사용자 당 평균수입의 증가 (Rising average revenue per user) Data source: Pinterest SEC Filings - BestCHOI's Invest 핀터레스트의 또 다른 긍정적인 부분은 사용자 당 평균수입(APRU, Average Revenue Per User)의 증가다. 2019년 대비 2020년 핀터레스트의 사용자 당 평균 수입은 미국에서 27% 상승했고, 해외 시장에서 62% 상승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특히 더 놀랍다. 간단히 말해서, 핀터레스트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아니라, 그 사용자들로부터 더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핀터레스트의 2020년 매출은 48% 성장했으며, 앞으로의 전망 역시 밝아보인다. 현재 핀터레스트의 PSR(Price Sales Ratio) 29.61이다. 이는 향후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경쟁이 예상되는 스냅챗(Snapchat)의 모회사 Snap Inc. 보다는 낮은 수치다. 현재 Snap Inc.의 PSR은 40.05다. 스냅챗 역시 관심있게 보고 있는 기업이지만, 현재 주가는 핀터레스트가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핀터레스트는 성공적으로 플랫폼 내의 쇼핑경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오면서 다른 SNS 플랫폼들과 그들을 차별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기에, 나는 핀터레스트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기에 좋은 포지션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면 더 기쁘겠네요.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