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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리스트 (2월 15일 ~ 2월 19일)
Image Source: Earnings Whispers - Twitter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날짜 정리합니다. 미국시간 기준 입니다. ⭐2월 16일 화요일⭐ 장오픈 전 - 팔란티어 (PLTR) - 이코랩 (ECL) 장마감 후 - 솔라엣지 (SEDG) ⭐2월 17일 수요일⭐ 장오픈 전 - 쇼피파이 (SHOP) 장마감 후 - 패스틀리 (FSLY) - 트윌리오 (TWLO) - 바이두 (BIDU) - 썬파워 (SPWR) ⭐2월 18일 목요일⭐ 장오픈 전 - 월마트 (WMT) 장마감 후 - 로쿠 (ROKU) - 더트레이드데스크 (TTD) ⭐2월 19일 금요일⭐ 장오픈 전 - 마그나 인터네셔널 (MGA) 실적발표 자료는 본인의 투자 가설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기업이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Earnings Whispers
- [NIU|Niu Technologies] 니우 테크놀로지, 세계로 뻗어가는 중국의 전기 스쿠터 기업!
작년 중국 전기차 3인방, 니오 (NIO), 샤오펑 (XPEV), 리오토 (LI)의 질주는 뜨거웠다. 세계적인 전기차의 트랜드와 중국 정부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였다. 오늘 내가 소개할 기업 역시 이런 변화와 맞물리는 기업이다. 바로 중국의 전기 스쿠터 제조 업체 니우 테크놀로지(Niu Technologies)다. 니우 테크놀로지 (편의상 짧게 '니우')는 2014년에 중국 창저우에서 설립된 전기 스쿠터 제조 및 디자인 업체다. 처음에는 작은 회사로 시작했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투자 회사 IDG Capital와 세쿼이아 캐피탈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Fund)의 대대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며 단숨에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했다. 현재는 46개의 나라의 182개 도시에서 1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오프라인 판매 뿐만아니라, 알리바바의 티몰(Tmall), 징동닷컴(JD.com)과 협업하며 온라인 판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래는 니우가 현재 생산 중인 모델과 생산을 앞두고 있는 모델의 이미지다. 니우는 그들이 단순한 전기 스쿠터 업체가 아닌 '스마트 도시 모빌리티 솔루션(smart urban mobility solutions)' 기업이라고 한다.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교통 수단에 정보기술을 결합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뜻의 새로운 용어다. 니우는 스마트 전기 스쿠터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특히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 대안적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우는 전기공학, 배터리, 스마트 커넥티비티, 보안 등 다양한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모든 니우 스쿠터의 핵심은 클라우드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엔진은 모든 니우의 스쿠터의 '브레인(뇌)'으로서 역할을 한다. 주행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며, 스마트폰과도 연동이 된다. 스쿠터 주인은 앱을 다운 받으면 배터리 상태, 주행 기록, 실시간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유지 보수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수리 요청이 가능하며, 도난 방지 시스템 역시 온라인으로 작동한다. 앞으로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니우 테크놀로지의 사물인터넷(IoT)의 혁신 여지는 더 커질 전망이다. 요즘은 그야말로 전기차의 시대다. 승용차, SUV, 화물 트럭, 배달 트럭 등을 가리지 않고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뜨거운 주목받고 있다. 나는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포함한 이륜차도 역시 점차적으로 전기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최근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이미 가솔린 오토바이 업체에는 여러가지 제한을 가하고 있는 반면, 전기 오토바이나 스쿠터 제조업체에게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전기 스쿠터의 비중은 전체 이륜차의 16%를 차지하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2030년까지 중국 내 이륜차의 90% 이상이 전기 이륜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기 스쿠터는 중국 뿐만아니라 인도나 베트남 등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신흥국에서도 큰 수요가 예상된다. 이런 기대감에서일까? 니우는 최근 1년간 꾸준히 우상향해왔다. 특히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작년 말부터 니우의 주가 또한 급등한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니우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니우의 성장을 기대해보며 마지막은 니우 모빌리티의 광고 영상으로 대체하려 한다. NIU Mobility - Make Life ELECTRIC: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PACB|Pacific Biosciences]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의 주인공,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작년은 확실히 좋은 투자수익을 올린 해였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장 전체가 무너졌었고, 투자한 시기에 따라 누구나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해였다. 내겐 테슬라(Tesla), 스퀘어(Square), 니오(Nio) 등 작년에 큰 수익률을 안겨준 기업이 있다. 하지만 내게 2020년에 가장 잘한 투자를 꼽으라면, 단연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Pacific Biosciences)를 꼽겠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600%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수익률보다 나를 더 기쁘게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내가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를 가장 잘한 투자로 꼽은 이유는 DNA 서열분석 (DNA Sequencing) 시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대응하는 형태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기위해 여러 기업들과 의 탐구에 재미를 느끼는 나는 내 투자 가설이 정확히 들어맞았을 때 희열을 느낀다.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내게 투자자로서 큰 희열을 선물해준 기업이다. 오늘은 내가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하게 된 배경과 내 투자 가설에 대해서 간략히 다뤄보고자 한다.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 치료법 개발에 필요한 DNA 염기서열을 연구하는 회사다.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대표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있다. 기존의 염기서열 분석법은 분석하고자 하는 부위를 PCR (중합효소 연쇄 반응 - Polymerase Chain Reaction) 증폭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타겟을 분석할 경우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소요되어 효율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이 개발되었으며 이것은 DNA가닥을 각각 하나씩 분석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직접 염기서열 분석법에 비해 매우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염기서열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 염기서열 분석(Sequencing)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서 유전자(DNA)를 '읽어내는' 기술력이다. 유전자를 통한 모든 치료는 크게 세가지 단계로 나누어진다. DNA 읽기 ➡ DNA 이해하기 ➡ DNA 편집 유전자 관련 치료의 첫 단계가 바로 유전자 '읽기' 이다. 즉, 염기서열 분석은 모든 유전자 치료의 기본이 되는 기술력이다. DNA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면, 환자의 상태나 질병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치료가 불가능한것은 당연지사다. 최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 등 DNA를 직접 편집해서 불치병이나 암 등의 난치병을 치료하는 기술력이 각광 받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가치가 커지고, 수요가 늘어날수록 DNA 서열분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나는 앞으로도 DNA를 이용한 병의 진단과 치료가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DNA 관련 시장의 기본 기술력이자 중요한 길목이 될 염기서열 분석 시장에 투자했다. 내가 처음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장에 투자한 기업은 일루미나(Illumina, ILMN)다. 일루미나는 이 업계의 분명한 리더다. DNA 서열분석 기기 시장 전체의 70% 가까운 점유율을 보유중이다. 하지만 나는 작년 일루미나에 투자했던 투자금을 과감하게 전부 매도하고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에 전액 투자했다. 2020년 9월 일루미나는 액체생검(혈액, 침, 소변 등의 환자의 체액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 회사인 Grail의 인수를 발표한다. 기존에 Grail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일루미나 였지만, 본격적으로 DNA를 이용한 암 진단 시장에 뛰어들고자 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이 선택은 일루미나에게 액체생검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선물했지만, 이미 액체생검 시장에 있는 일루미나의 고객들을 모두 적으로 돌려버리는 꼴이었다. 일종의 자충수였던 셈이다. 그동안 일루미나는 전세계의 많은 액체생검 회사들에게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기를 제공해왔지만, Grail 인수 이후 액체생검 회사들은 경쟁자가 되어버린 일루미나의 기술력을 사용하길 꺼려하는 것은 당연해보였다. 나는 이 이벤트가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할 좋은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 일루미나의 포지셔닝 약화로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가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 퍼식픽 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9월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일루미나와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의 최근 1년 주가흐름을 비교해보면 차이는 확연하다. 과거 일루미나는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려 했지만, 반독점법의 영향으로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이 결과로 일루미나는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측에 해지 수수료를 현금으로 $98M (약 1000억원)을 지불했다. 이 역시 좋은 투자 시그널이었다.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잃은 것 없이, 두둑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일루미나와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각기 다른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사용한다. 일루미나는 Short-read sequencing을 사용하고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는 Long-read sequencing를 사용한다. Short-read sequencing은 비용이 저렴하지만 염기 서열의 전체적인 구조나 숨겨져있는 DNA 변형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Long-read sequencing은 그 반대로 염기서열의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지만 비용이 많이든다. 하지만 이 비용의 격차는 최근 몇년 사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ARK Invest는 Short-read sequencing과 Long-read sequencing의 비용 격차가 2025년 쯤엔 없어질 것이고, 가격 격차가 줄어들수록 Long-read sequencing이 더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측한다. ARK Invest - Big Ideas 2021 게다가 오늘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SoftBank Group)가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에 무려 $900M (약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주가는 오늘 하루동안 +16.08% 뛰어올랐다. 기존에 이미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6%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번엔 추가 투자다. 손정의 회장은 올해 바이오 시장을 눈여겨 보는 눈치다. 물론 나 역시 그렇다. 나는 작년 여름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장의 현황과 각 회사들의 포지셔닝을 미리 공부해두었기에 투자 시그널을 찾아내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내용을 꾸준히 공유했었다. 유튜브 돈이되는투자 채널에서 몇차례 공유를 한적이 있다. 사실 내가 그 당시에 공유할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돈투님은 중국 바이오에 투자하셨고, 난 나만의 방법으로 미국에 있는 기업들에 투자해왔다. 서로 각자의 방법으로 다른 기업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둘 다 좋은 수익률을 누리고 있다. 나는 이런게 너무 좋다. 굳이 누구를 따라할 필요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과정말이다. 서로 각자의 투자 철학을 관철시켜 나가면서도 서로에게 배울 수 있다. 나는 돈투님과 계속 이런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많이 배워나갈 것이다. 아래는 작년 10월 돈투님 채널에서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공유한 내용이다. 당시 나는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다른 DNA/바이오 관련 기업들에 대해서 공유했었다. 내가 언급한 기업들 현재 주가는 어떤가? 4개월 전이랑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작년 내 포트폴리오를 이끌었던 종목들은 바이오였다. 올해 역시 DNA/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기업들을 알아가면서 투자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Big Ideas 2021
- [주가변동] 산업의 흐름을 제대로 타고있는 기업들! (ft. SI, ROKU, MGNI, SPWR)
오늘은 그동안 꾸준히 좋은 주가 퍼포먼스를 보여준 기업들이 유난히 돋보였던 날이었다. 최근 주가흐름은 그야말로 산업의 흐름이라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나는 산업의 흐름과 회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고, 이런 변화를 미리 예상했기에 투자로 이어갈 수 있었다. 오늘도 눈에띄는 상승을 기록한 회사들이 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SI), 로쿠(ROKU), 매그나이트(MGNI), 썬파워(SPWR)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1. 디지털 화폐 - 실버게이트 캐피탈 (SI) 최근 한 달을 기준으로 실버게이트 캐피탈(Silvergate Capital) 만큼 핫한 기업이 있을까? 한 달간 무려 +139.36% 상승했다.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고, 이제는 하나의 독립적인 안전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른 암호화폐, 가상화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등 다양한 디지털 화폐의 중요한 인프라가 될 수 있는 기업이다. 오늘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주가는 다시 한번 상승했다. 어제 +20.78% 오른 후, 오늘도 +10.60% 상승하며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성장세에 관해서는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다뤘다. 2. 커넥티드TV - 로쿠 (ROKU) & 매그나이트 (MGNI) 나는 작년부터 커넥티드TV 시장의 성장에 대해서 여러차례 언급해왔고, 항상 로쿠(Roku)와 매그나이트(Magnite)를 예로 들었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될수록, 커넥티드TV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임에 분명하다. 게다가 오늘 Cleveland Research에서 발표한 분석가 리포트에 따르면 앞으로 커넥티드TV 시장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사실 분석가의 리포트가 한 발 늦은게 아닌가 싶다. 커넥티드TV 시장의 성장 시그널은 그동안 차고도 넘쳤다. 이런 업계의 흐름을 반영하듯 로쿠는 최근 1년간 +270% 이상 상승했고, 매그나이트는 +510% 이상 폭등했다. 오늘 소규모 광고기술 회사인 Perion Network가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는 +13.6% 급등했다. 이유는 Perion Network의 커넥티드TV 사업부가 무려 132%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커넥티드TV 성장의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로쿠와 매그나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오늘 하루동안 로쿠의 주가는 +8.14%, 매그나이트는 +7.55% 상승했다. 로쿠와 매그나이트에 대한 투자 가설은 이전 블로그에서 여러차례 다룬바 있다. 3. 태양광 에너지 & 에너지 저장 - 썬파워 (SPWR) 최근 정말 놀라운 상승을 보여준 매그나이트, 스킬즈(SKLZ), 실버게이트 캐피탈에 때문인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썬파워(SunPower)다. 최근 한 달간 +65.61% 상승을 기록했고, 오늘 하루동안 +9.15%의 상승을 보였다. 나는 현재가 화석 연료로 대표되는 구(舊)에너지 시대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대표되는 신(新)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거대한 전환기라고 생각한다.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해야 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뤘다. 썬파워는 태양광 에너지 기업으로서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시장 모두에서 눈에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주택용 에너지 저장장치의 존재는 내가 썬파워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다. 썬파워 역시 이전 블로그에 기업소개와 내 투자 가설을 공유한바 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Image Source: Robinhood
- [SI|Silvergate Capital] 또 한번의 주가 급등! 실버게이트 캐피탈
오늘 2월 8일 (미국시간 기준), 실버게이트 캐피탈(SI)은 장오픈 후 +23% 이상 폭등했다. 이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장마감 후 상승폭까지 감안하면 +20.78%의 상승폭을 보였다. 최근 조정기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주가는 한달새 2배 이상 상승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어떤 회사인지는 이전 블로그에서 상세히 다뤘다. 내가 생각하는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향후 전망과 내 투자 가설이 적혀있으니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글에서는 오늘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왜 급등했는지 간단히 알아보려한다. 오늘 급등한 이유 오늘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급등한 이유를 꼽으면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이유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10-Year U.S. Treasury Yield)의 상승이다. 이로 인해 은행들의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는 은행이 대출을 준 장기 부채에 대한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지기때문에 은행에게는 희소식이고, 실버게이트 캐피탈도 은행이기에 주가는 같이 상승했다. 두번째 이유는 오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SLA)가 무려 $1.5B (약 1.8조원)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테슬라는 곧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 중 하나로 인정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오늘 이 뉴스로 비트코인과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주가는 큰 폭으로 움직였다. 사실 테슬라 뿐만아니라, 비트코인에 투자하거나 하나의 지불수단으로 인정하는 회사들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 페이팔(PYPL) 역시 같은 선언을 한 바있다. 스퀘어(SQ) 역시 회사의 총자산 중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최근 다양한 회사들과 투자 기관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뭘까?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들, 예를 들면 주식, 채권, 금, 부동산 등과 가장 연관성(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이다. 이는 비트코인의 하나의 독립적이고 안전한 '자산'으로써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많은 회사들과 투자기관들은 비트코인에 투자를 함으로써 더 확실한 방법으로 그들의 자산을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이다. Image Source: ARK Invest - Big Ideas 2021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한 종류로써, 디지털 화폐에 속한다. 디지털 화폐 거래소와 디지털 화폐 투자자의 네트워크인 실버게이트 교환 네트워크(SEN)를 설계한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의 수혜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암호화폐, 가상화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등의 다양한 디지털 화폐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산업 전체가 성장할때 그 판 전체에 투자하는 방법, 그게 내가 즐기는 투자 방법이다. 나는 그동안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디지털 화폐 시스템의 인프라가 될 수 있는 기업이라 말했고, 최근 그 가치를 다시 평가받고 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주가 상승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지만, 상승폭은 심지어 더 크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1년 상승폭은 무려 +800%가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폭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실버게이트 캐피탈을 언급하는 사람들은 찾기 힘들다. 재밌는 일이다. 나는 이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는 않지만, 실속있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업들을 좋아한다. 이게 내가 투자를 위한 공부와 기업을 탐구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고, 다른 투자 매체나 전문가들의 의견에 기대지 않는 이유다. 나는 앞으로도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할 것이고, 여러 경험을 통해 더 배워나갈 것이다. 디지털 화폐의 종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용어를 혼용하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용어 선택에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찾아봤고 아래 사진을 첨부했다. 디지털 화폐와 암호화폐, CBDC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Image Source: 서울경제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Big Ideas 2021, 서울경제
- [BYND|Beyond Meat] 내가 더이상 비욘드미트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이 글에서는 내가 비욘드미트(Beyond Meat)에 더이상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비욘드미트에 투자했었지만 지금은 투자 중이지 않다. 비욘드미트에 대한 내 투자 가설은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히 공유했다. 이전 글을 읽고 오는것이 비욘드미트에 대한 내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이 글에서 절대 비욘드미트가 안 좋은 회사이거나 매도해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비욘드미트에 대한 분명한 애정이 있다. 하지만, 비욘드미트를 매도한데는 나만의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공유해보고자 한다. 1. 다른 친환경 투자 옵션도 많다 나는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고기'가 좋아서 비욘드미트에 투자한게 아니다. 내가 비욘드미트에 투자하게된 주된 이유는 식물성 고기가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기업들은 많다.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이나 전기차 업체들 말이다. 나는 작년 여름부터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고, 비욘드미트에 비해 훨씬 퍼포먼스가 좋았다. 앞으로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나 다른 외부적인 사안들을 고려해봐도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쪽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투자자로서 더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기업들이 환경문제 해소에 비욘드미트보다 더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준다고 느꼈다. 흔히 투자에 "존버는 승리한다." 라는 말이있다. 존X게 버티면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부분적으로 동의한다. 난 장기투자자이기에 내가 투자한 회사의 성장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버텨야하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난 언제나 투자의 기회비용을 고려한다. 같은 돈과 같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면 더 좋은 투자처에 투자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결국 비욘드미트를 매도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쪽에 집중한 것은 나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와주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2. 경쟁자의 등장, 시장은 점점 치열해진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 나는 식물성 고기 시장의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편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식물성 고기에 대한 인지도와 그에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높지 않다. 채식주의자가 아닌 이상, 식물성 고기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못느끼는건 사실이다. 이 부분을 바꿔말하면 수요는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럼 공급은 어떤가? 수요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공급이 늘어나는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고기 시장의 분명한 업계 리더이지만 최근 몇년동안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우선 미국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와는 계속적인 경쟁이 불가피하고, 세계 최대 육류 소비시장인 중국에서는 중국 토종업체인 Zhenmeat (珍肉)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비욘드미트는 단지 식물성 고기 기업들과만 전쟁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 식품제조업체 터줏대감들인 네슬레(Nestlé), 켈로그(Kellogg's), 타이슨 푸드(Tyson Foods) 역시 식물성 고기 제품을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나는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구도와 식물성 고기에 대한 한정된 수요가 비욘드미트가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3. 당장 내가 안 찾아 먹는다 내겐 가장 큰 이유다. 나는 내 일상과 투자를 최대한 연결지으려 한다. 나 역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사람이기에, 비욘드미트를 몇번 주문해서 먹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한 책임감만으로 꾸준히 식물성 고기를 소비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난 채식주의자가 아니다. 최근들어 채식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편이지만, 과일과 채소를 먹는게 더 편하다. 굳이 왜 식물성 고기를 사서 고기처럼 먹어야하는가? 식물성 고기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과 '맛'이다. 식물성 고기는 싸지 않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일반 가공육보다 비싸다. 그렇다고 채소나 과일보다는 싼가? 그것도 아니다. 맛은 어떤가? 좋게 설명하면 건강해지는 맛이다. 나쁘게 얘기하면 밍밍하다. 진짜 고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누릿한 내음과 맛이 없다. 내가 볼때는, 아직 식물성 고기가 가격경쟁력과 맛을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어떤 혁신적인 기술이 나오지 않는 이상 말이다. 나는 이러한 이유들로 비욘드미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지 않았다. 나는 육류의 소비가 인구문제와 환경문제와 맞물려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블로그에서 아쿠아바운티(AQB)의 유전자 공학을 이용한 연어에 대해서도 소개한 적이 있다. 나는 굳이 식물성 고기가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재배할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의 양과 질을 올리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굳이 그 식물을 다시 가공해서 고기처럼 보이게 할 필요가 있을까? 가 내가 가진 의문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투자에는 각자의 생각이 다른 것이다. 내가 보지 못한 다른 부분을 본 사람들은 비욘드미트에 대한 의견이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욘드미트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댓글로 나눠보는 것도 모두에게 좋은 공부가 될듯 하다. 앞으로 비욘드미트의 전망은 어떤가? 좋은 투자처인가? 여러분들의 댓글을 기다린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BeyondMeat.com, Google Images
-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리스트 (2월 8일 ~ 2월 12일)
Image Source: Earnings Whispers - Twitter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날짜 정리 합니다. 미국시간 기준 입니다. ⭐2월 9일 화요일⭐ 장마감 후 - 트위터 (TWTR) - 아카마이 (AKAM) - 리프트 (LYFT) - 엔페이즈에너지 (ENPH) ⭐2월 10일 수요일⭐ 장오픈 전 - 코카콜라 (KO) - 제너럴모터스 (GM) 장마감 후 - 우버 (UBER) - 블룸에너지 (BE) -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 (PACB) ⭐2월 11일 목요일⭐ 장오픈 전 - 펩시 (PEP) 장마감 후 - 디즈니 (DIS) - 클라우드페어 (NET) - 데이터독 (DDOG) - 덱스콤 (DXCM) - 일루미나 (ILMN) 실적발표 자료는 본인의 투자 가설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기업이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Earnings Whispers
- [MGNI|Magnite] 본격적으로 커넥티드TV 광고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매그나이트!
도무지 상승세가 멈출줄을 모른다. 바로 매그나이트(Magnite)의 얘기다. 매그나이트는 오늘 하루만에 +26.35% 급등했다. 매그나이트에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오늘 매그나이트는 광고기술 플랫폼 회사인 SpotX를 RTL Group로부터 $1.17B(약 1.5조원)에 인수하는데 동의했다. SpotX는 매그나이트의 경쟁자 중 하나였고,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매그나이트는 커넥티드TV 시장에서 가장 큰 광고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마침내 본격적으로 커넥티드TV와 스트리밍 광고 시장을 접수하기위해 시동을 거는 매그나이트다. 난 매그나이트에 대한 투자 가설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다뤘다. 여전히 커넥티드TV 관련 수입은 매그나이트의 전체 사업 중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동시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미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컨넥티드TV 관련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을 확인했다. 또 광고주들이 매그나이트의 고객 타게팅 기능(audience targeting feature)를 이용하는 횟수는 1년만에 무려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인수로 매그나이트는 더 다양하고 깊이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됐다. 매그나이트의 CEO인 Michael Barrett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 매그나이트의 주된 고객은 디즈니(Disney)와 훌루(Hulu), Fox TV, 디스커버리(Discovery), 로쿠(Roku) 등이 될 것라고 한다. 매그나이트는 다른 투자 전문가나 매체에서 다루던 종목이 아니다. 나 역시 매그나이트를 탐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고, 개인 투자자로서 투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과 고뇌가 많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내 투자 관점을 관철시키고자 했고, 이번에도 높은 수익률로 내 투자 가설을 증명할 수 있었다. 분명 SpotX의 인수는 내가 예상했던 소식이 아니다. 또 이렇게 단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할줄 몰랐다. 이런 부분은 분명히 운이 따라줘서 가능한 부분이었다. 투자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느새 주가는 2배 이상으로 올랐지만, 내가 진정 기쁜건 높은 수익률을 이뤄낸 '속도'가 아니다. 내가 잠재적인 수요를 파악하고, 스스로 투자 가설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오는 짜릿함이 진짜 나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난 앞으로도 지금의 내 투자 방식을 유지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배워나갈 것이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PINS|Pinterest] 아직도 모르니? 가장 핫한 SNS 기업,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PINS)는 내가 작년 9월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다. 점점 늘어나는 유저베이스, 월간 활성사용자(MAU) 수에서 핀터레스트의 성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유튜브 돈투채널에서도 몇차례 내 투자 가설을 공유한적이 있다. 실제로 나는 밀레니얼 세대이기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는 내 주변 사람들이 어떤 플랫폼을 쓰는지 보면 어떤 기업이 가장 핫한지 알 수 있다. 나는 그 당시 주변 여자들이 대부분 핀터레스트를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투자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갈 수 있었다. 사실 내가 핀터레스트를 SNS 플랫폼이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핀터레스트는 그들이 SNS이길 거부한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hub for idea-sharing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허브)" 라고 부른다. 핀터레스트는 마치 벽에다가 사진을 붙이듯이(pin-up), 보드 위에 메모장을 붙이듯 사진들을 바둑판식으로 정렬해 놓고 클릭해서 보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핀터레스트(Pinterest) 라는 이름도 pin + interest(흥미, 취미)에서 따온 말이다. 영어로 이미지나 동영상를 올리는 행위를 pin이라 한다. 현재 핀터레스트의 월간 활성사용자(MAU) 수는 무려 4억 5천만명이 넘는다. 더 놀라운건 성장속도다. 2019년에 3억 2천만명이었던 월간 활성사용자 수는 1년간 37%나 성장했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사업 모델은 더 매력적이다. 핀터레스트는 작년 쇼피파이(Shopify)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배경에는 핀터레스트의 사용자가 다른 어떤 SNS 플랫폼의 유저들보다 더 온라인 쇼핑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핀터레스트 유저들이 저장해 놓은 가구, 전자기기, 디저트, 옷 등의 사진들은 유저들이 그 제품을 구입할 의도를 가지고 저장한다는 것이다. 작년 쇼피파이와의 파트너십은 이제 핀터레스트의 유저들이 사진을 클릭하기만 하면, 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웹페이지로 자동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명 제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 같은 경우 구매를 위한 검색을 하기가 쉽지만, 유명 브랜드가 아니거나 소상공인들이 파는 제품, 예를들어 수제 신발, 실내용 화분, 디저트 등은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 사진만 보고 인터넷에서 검색하기가 쉽지 않다. 이제 핀터레스트의 유저들은 마음에 드는 제품의 사진을 저장하고 클릭하기만 하면, 손쉽게 그 제품의 판매처와 닿을 수 있다. 나는 핀터레스트가 SNS와 이커머스를 합친 새로운 시장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이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틱톡 역시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핀터레스트만큼 편리한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곳은 없다. 오랜기간 페이스북이 SNS 시장의 대장 역할을 맡았지만, 핀터레스트의 성장을 얕보다간 큰 코 다칠 것이다. 나는 작년 넷플릭스의 '소셜 딜레마 (The Social Dilemma)'라는 작품을 본 뒤, 핀터레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모순적이게도 '소셜 딜레마'는 SNS 기업들과 그 서비스가 사회와 사람들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는 이 작품에서 SNS 기업들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한 시스템이 그만큼 '파괴적'이구나 라고 느꼈다. 아직 안 본 사람들이 있다면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넷플릭스의 여러 다큐멘터리에서 투자의 영감을 얻은 적이 있고, '소셜 딜레마' 역시 그 중 하나다. 핀터레스트는 내가 작년에 꼽은 최고의 SNS 기업 중 하나였다. 올해의 시작 역시 훌륭했다. 오늘 발표한 2020년 4분기 실적은 핀터레스트의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다. 2021년은 이제 시작이다. 핀터레스트의 약진을 기대한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SKLZ|Skillz] 스킬즈 주가 급등!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늘 모바일 게임 플랫폼 스킬즈(SKLZ)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 오늘 하루만에 무려 +24.69%의 상승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오늘 미국의 내셔널 풋볼 리그 - National Football League (NFL)과 스킬즈는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NFL은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 NFL의 결승전 수퍼볼(Super Bowl)은 지상최대의 스포츠쇼로 불린다. 수퍼볼 광고 단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걸로 유명하다. 작년은 광고 단가는 무려 30초 기준 $5.6M (약 65억원)이었다! 스킬즈는 이번 NFL과의 협업을 통해 전세계의 게임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게임 개발자들을 선별해 NFL과 관련된 모바일 게임을 만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종의 글로벌 오디션 같은 셈이다. 새로 출시될 게임은 스킬즈의 e스포츠 플랫폼을 탑재하며, 스킬즈와 NFL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을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NFL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풋볼 팬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와 NFL이라는 거대한 스포츠 브랜드를 모바일 게임을 통해 e스포츠화 할 수 있는 엄청난 상업적 기회를 동시에 잡았다. 스킬즈 역시 전세계의 수백만명의 NFL팬들에게 자신들의 e스포츠 플랫폼을 선보이게 되면서 그들이 왜 모바일 게임계의 보석인지를 증명할 수 있게 됐다. 분명 둘 다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윈-윈 계약이다. 스킬즈의 CEO인 Andrew Paradise와 NFL의 부사장인 Rachel Hoagland는 이번 계약에 대해 크게 기뻐했다. 특히 두 사람 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성과 NFL이라는 브랜드 가치의 조합에 대해 들뜬 모양새다. 스킬즈가 어떤 기업인지, 내 투자 가설이 뭔지는 이전 블로그에서 이미 자세히 공유했다. 이번 NFL과의 협업은 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고, 예상치 못한 호재는 그저 즐기면 그만이다. 투자한지 불과 한달 반이 지났지만 어느새 주가는 2배가 올랐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스킬즈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내가 예전에 언급했듯, 난 그들의 성장을 함께하며 직접 확인하고 싶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SPOT|Spotify] 스포티파이에 대한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2021년 2월 3일 장오픈 전,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의 실적이 발표된 후 주가는 -8% 가량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발표한 2021년 실적전망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스포티파이의 2021년 1분기 매출 예상액은 $2.69B (약 3조원)이었지만, 스포티파이는 $2.51B (약 2조 8천억원)로 발표한 것이다. 2021년 전체 매출의 전문가 추정치는 $11.6B (약 12조원)인데반해 스포티파이가 전망한 매출은 $11.1B (약 11조 5천억원)였다. 실적발표 시즌에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회사가 발표하는 실적전망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곤한다. 하지만 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 편이다. 또, 회사마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기도 하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 넷플릭스(Netflix) 역시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는다. 내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그 기업이 가지고있는 경제적 해자와 꾸준한 성장 가능성이기에, 스포티파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스포티파이에 대한 나의 자세한 생각은 이전 블로그에서 다룬 적이 있다. 나는 장기투자자다. 그렇기에 스포티파이를 장기적 관점으로 보고있다. 나는 스포티파이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부분과 팟캐스트 부분에서 모두 좋은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발표한 실적자료에서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1억 5천만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와 3억 5천만명 이상의 월간 활동 사용자 수(MAU)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25%가량 성장한 수치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현재 팟캐스트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나는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현재 스포티파이의 주된 사업은 음악 스트리밍이고, 여기서 나온 수익의 60%~70%는 음악을 만든 작곡가와 가수, 또는 그들이 속해있는 소속사에게 돌아가게된다. 팟캐스트는 저작권료와 판매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갈 수 있는 '스포티파이 오리지널 컨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무기를 스포티파이에게 쥐어줄 수 있다. 팟캐스트가 창출하는 광고 효과, 고객 만족도 증가 등 역시 내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스포티파이는 내가 일상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은 예 중 하나다. 나는 지금도 스포티파이를 매일 사용하고 있고, 서비스에 만족한다. 며칠전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마침내 시작했다. 스포티파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나는 앞으로도 스포티파이의 성장을 함께 할 생각이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 [주가변동] 신고가, 신고가, 신고가 행진! (ft. MGNI, SKLZ, SI, PINS, PYPL)
오늘은 여러 기업들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진 날이다. 나는 수익률보다 투자 가설을 증명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의 짜릿함에 더 매력을 느낀다. 돈을 쫒지않고, 내가 세운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 그게 투자의 진짜 묘미다. 그간 내가 공유해왔던 기업들의 연이은 신고가 행진 뉴스. 간단하게 살펴보자! 매그나이트 (MGNI) 디지털광고 시장의 다크호스. 작년 12월 투자한 종목 중에 매그나이트만큼 공부를 오래한 종목은 없다. 그만큼 신중했기에 신고가 뉴스는 너무나 달콤한 보상이다. 커넥티드TV 시장과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계속해서 커져간다. 매그나이트는 그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매그나이트에 대한 분석과 자세한 투자 가설은 이전 블로그에 적었다. 스킬즈 (SKLZ) e스포츠의 성장과 모바일게임 시장이라는 고성장산업에 숨어있는 보석.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이미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스킬즈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역시 산업의 흐름과 실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 그렇기에 역시나 신고가다. 스킬즈 역시 이전 블로그에 내 투자 가설을 공유했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 (SI) 최근 디지털화폐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만큼 그 인프라가되는 디지털화폐 은행의 가치가 오르는것은 당연한 이치. 최근 조정기간에도 연이어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신고가를 갱신 갱신 또 갱신. 판 전체가 투자하는 방법. 이미 여러차례 공유해왔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어떤 기업인지는 이전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다룬 바 있다. 핀터레스트 (PINS) 실적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좋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부터 들썩인다. 어느새 또 신고가다. 나는 돈투채널에서 3개월전에 핀터레스트에 투자했다고 밝혔고,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 + 이커머스) 분야의 가장 돋보이는 기업이라고 말했었다. 꾸준히 늘어나는 유저베이스 역시 핀터레스트의 향후 전망을 밝게한다. 이미 20년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핀터레스트, 이번에도 깜짝 놀랄만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페이팔 (PYPL) 역시 돈투채널에서 3개월전에 공유한 종목. 디지털화폐와 암호화폐의 성장의 수혜를 받고있는 핀테크계의 대장. 오늘 발표한 20년 4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주가 상승. 전년도 대비 페이팔을 통한 총 결재량은 무려 39% 이상 상승했다. 여러 산업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너무나 명백한 현상이고, 특히 핀테크 산업은 그 성장속도가 더 빨랐기에, 페이팔의 좋은 실적은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다. 또 한번의 가설 검증.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Image Source: Robinh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