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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3가지 종목! (ft. BE, PTRA, CHPT)


 

핵심 요약:

  • 블룸에너지는 수소 연료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업계 리더다.

  • 프로테라는 다양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기 버스 및 상업용 차량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 초대형 인프라 법안의 통과는 차지포인트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다.


이번 주에 바이든 대통형의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이 공식 서명되며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경제 성장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확정되었다. 수십억 달러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가 향후 10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 유입될 것이며 몇몇 기업들은 이러한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다.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그리고 수소 연료전지 산업의 경우 미정부의 대규모 친환경 투자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여러 기업이 이번 인프라 법안의 통과의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나는 이번 투자의 대표적인 수혜기업들로 블룸에너지(Bloom Energy), 프로테라(Proterra), 그리고 차지포인트(ChargePoint)를 꼽고 싶다.




1. 블룸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시장의 리더


오늘날 대부문의 에너지 저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이루어지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 대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우리가 가정에서 단기적인 정전이 발생했을 때, 몇 시간 동안 백업 전원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에는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에 생성된 태양광 에너지를 겨울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한다면 어떨까? 이렇게 장기간 대용량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효율적이지 않다. 이 틈새가 바로 수소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수소의 활용은 궁극적으로 연료전지 활용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물과 전기가 생산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장치이다. 블룸 에너지는 미국에 위치한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으로 플러그 파워(Plug Power),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 세계 각국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태양광, 풍력 발전 설치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에너지 발전원은 가동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가 있다. 수소는 이러한 재생에너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소는 아직 활용 극초기 단계로 경제성 측면에서 다른 발전원 대비 뒤처져 있으나, 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에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이 전혀 없다는 확실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전기와 물을 수소로 바꾸는 장치인 전해조와 수소를 활용하여 전기를 생성하는 연료 전지로 구성된 하나의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건물에서 컨테이너 선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사용되기 위한 쉽게 저장되고 운송할 수 있는 연료 전지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번 바이든의 인프라 패키지는 미국 정부가 에너지 저장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관련 기업들이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직 수소 관련 시장은 성장의 극초기이기 때문에 많은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블룸에너지는 향후 몇 년 동안 새로운 정부 지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큰 동력을 얻을 것이다.




블룸에너지에 대한 내 투자 의견과 자세한 분석은 이전 블로그 '[BE|Bloom Energy] 수소 연료전지 업계의 리더! 블룸에너지는 어떤 회사인가?'를 참고해보자!


2. 프로테라: 전기 버스 제조업체 그 이상의 기업


상업용 전기 자동차(EV) 기술 회사인 프로테라는 전기 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단순히 전기 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 프로테라는 3개의 핵심 사업부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전기버스를 제작하고 파는 것뿐만 아니라, 그 뼈대가 되는 배터리와 파워트레인을 개발해서 다양한 대형 전기차에 접목시키고, 그 차량들을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춤으로써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인프라 예산에는 내연 기관 차량에서 전기 차량으로의 대규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편성되었고, 이 대규모 투자의 혜택을 볼 기업으로 프로테라를 빼놓을 수 없다. 프로테라는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회사로 미국 내 75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공급했으며 북미 전기버스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버스를 위한 충전 인프라 시설도 55 메가와트(MW)를 설치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프로테라는 지난주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배터리 생산량은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이런 상황에 바이든의 인프라 예산에는 프로테라의 비즈니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두 가지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미국 내의 스쿨버스와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하는 데 사용될 $5B (약 6조 원)이다. 그리고 또 다른 $7.5B (약 9조 원)은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프로테라 주식은 인프라 법안의 혜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한 달간 무려 +30% 이상 상승했다. 이와 관련하여 프로테라 경영진은 최근 발표에서 "이번 인프라 법안이 2022년 및 그 이후를 위한 프로테라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프로테라의 제조공장을 화상 투어를 가지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반드시 중국의 전기차 생산량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 버스와 차량의 단일 최대 공급업체가 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중국에 한참 뒤처져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이 산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프로테라에 투자할 수 있는 지금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프로테라에 대한 내 생각과 자세한 기업 분석은 이전 블로그 '[PTRA|Proterra] 전기 버스 그 이상의 기업, 프로테라'를 참고하자.




President Biden Participates in a Virtual Tour of the Proterra Electric Battery Facility:




3. 차지포인트: 전기차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인 전기차 충전소 시장의 리더


이번 대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의 가장 대표적인 수혜 기업 중에 하나는 전기차 충전소 시장의 리더인 차지포인트가 될 것이다. 약 1조 달러의 예산안 중 $7.5B (약 9조 원)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 확장에 직접적으로 할당되어 있으며 차지포인트는 미국 내 가장 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미 정부의 친환경 기조로 분명한 수혜를 받을 기업이지만, 더 거대한 성장 촉매제는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다.


차지포인트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다. 충전설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통합 플랫폼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특정 전기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닌, 모든 브랜드와 유형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한 개방형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충전이 되지 않은 차는 그저 바퀴 4개 달린 금속상자에 지나지 않기에, 현재 내연기관 차량을 위한 주유소와 마찬가지로 모든 전기차를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인 셈이다.


테슬라 외에도 리비안(Rivian),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니오(Nio) 등과 같은 새로운 회사들이 인상적인 혁신 기술로 업계를 휩쓸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 테슬라와는 달리 다른 신규 플레이어들 중 상당수는 차지포인트와 같은 타사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존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의 전기차 침투율이 올라갈수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들은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된다.


차지포인트의 성장은 비즈니스와 상업 및 여가 지역에 인접한 지역에서 전기차 충전 옵션에 대한 수요 수준에 의해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유동인구를 급격하게 감소시켰고, 따라서 사람들은 충전소에 대한 필요성을 덜 느꼈기 때문에 성장률은 크게 감소했다. 앞으로 전 세계의 경제가 점차 재개되고 비즈니스가 회복되면서 차지포인트의 사업도 개선되고 있다.


현재 차지포인트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가 수익을 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차지포인트는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으로 다시 한번 본격적인 성장 궤도로 들어설 것이고, 이번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한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 충전소 기업들에 대한 정리와 분석인 이전 블로그 '전기차 충전소, 내 투자 가설과 핵심기업 완벽 정리!'를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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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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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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