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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Coinbase] 암호화폐 거래소의 첫 증시 상장! 코인베이스의 향후 전망은?



 

오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알려져 있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이기도 한 코인베이스는 나스닥에 직상장하는 방법을 택했다. 직상장이란 신규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현재 가지고 있는 주식을 상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코인베이스는 나스닥에 보통주 1억 1,490만주를 등록했고, 데뷔 첫 날 주가는 $328.28에 도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무려 $85.8B (약 90조원)에 달한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첫 제도권 진입이라는 점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 특히 그동안 암호화폐 투자를 꺼렸던 이들에게 간접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가 아닌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면 가격 변동성에 따른 손실은 줄이면서 급등세의 장점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면 비트코인(Bitcoin) 등 수많은 암호화폐 중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거래소는 암호화폐 거래에 따른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여서 거래량만 많으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작년에 비슷한 투자 가설로 실버게이트 교환 네트워크(SEN)를 보유한 실버게이트 캐피탈(Silvergate Capital)에 투자하기도 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블로그를 참고하자!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내 의견과 실버게이트 캐피탈과 관련된 이슈를 다룬 글 역시 참고해보자.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경우 같은 절차를 밟으려는 후발주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코인베이스를 제외하고 상장 계획을 밝힌 암호화폐 거래소는 미국의 크라켄(Kraken)과 이스라엘의 이토로(eToro)가 있다. 현재 크라켄은 오는 2022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고, 이토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우회상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시세에 지수가 연동하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카코 옵션거래소(CBOE, 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등 이미 비트코인 ETF를 허가해달라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요청한 곳도 있을 정도다. ARK Invest 역시 암호화폐에 관련된 ETF 출시에 관심을 드러낸바 있다.



암호화폐와 코인베이스를 향한 지나친 낙관론은 위험하다는 시각도 분명 있다. 그렇지 않아도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차갑게 식어 거래량이 줄면 코인베이스의 매출액은 당연히 쪼그라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 규제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도 크다.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정부의 규제가 암호화폐의 가장 큰 잠재적 위험"이라고 말한바 있다.


실제로 오늘 코인베이스는 장중에 급락하기도 했는데, 연준의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이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투기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 여기기에는 여전히 활발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한 직후였다.





또, 앞으로 코인베이스보다 수수료를 적게 받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늘어날 경우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거래시 3.49%의 수수료를 받는데, 코인베이스에 이어 상장을 준비중인 크라켄만 하더라도 거의 절반 수준인 1.50%만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을 헤쳐나갈지 궁금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 또한 최근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는 투자자로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들을 주의깊게 알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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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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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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