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부터 인플레이션 등의 이슈로 성장주의 주가흐름이 주춤하기 시작하자, 투자자들은 앞으로 어떤 곳에 투자해야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 2020년에 많은 기술성장주들은 엄청난 주가 상승률을 보여줬기에, 2021년의 주가흐름은 분명히 만족스럽지 않다. 그러나 지금 기술성장주를 무시하시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산업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회사들이 있다. 오늘은 향후 돋보이는 성장이 예상되는 3가지 종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스퀘어(Square), 엔비디아(NVIDIA), 더트레이드데스크(TheTradeDesk)다.
1. 새로운 종합 금융회사로 거듭나는 스퀘어
핀테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스퀘어는 핀테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해서 봐야할 회사다. 미국은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미용실 등 소규모 상점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보통은 은행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심사를 통과한 후, 카드 단말기 돈을 계속 납입해야하기 때문에 적지않은 비용 또한 감당해야한다. 스퀘어는 자사의 간단한 심사를 통과하면 스퀘어의 POS 기기를 이용하여 결제 시스템을 구비 및 설치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매우 편리한 서비스로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와 호주 시장에서는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퀘어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결제때마다 수수료 (미국의 경우 2.75%)를 스퀘어에 지불하게된다. 스퀘어의 주된 고객은 개인 사업자로 미국의 미용실, 카페, 헬스장, 식당 등 다양한 곳에서 스퀘어의 POS 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스퀘어가 주력하고 있는 것은 스퀘어 캐피탈(Square Capital)이다. 스퀘어 캐피탈은 소액의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스퀘어는 결제 시스템이나 다양한 가게들에 POS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주의 경영과 재무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다. 가맹점의 경영 상태를 파악하고 있으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즉각적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대출 금액은 사업주의 제품 및 서비스 판매량에 따라서 분할적으로 값을 수 있게 된다.
스퀘어는 POS 시스템 뿐만아니라, 또 하나의 성장동력인 캐시 앱(Cash App)이 있다. 스퀘어의 캐시앱은 누적 다운로드 수가 페이팔의 벤모(Venmo)를 추월하면서 2020년에 미국에서 6번째(약 5,200만 건)로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기록됐다. 캐시앱은 송금, 결제, 주식매매, 비트코인 거래 등이 가능한 종합적인 모바일 지갑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급여와 재난지원금의 이체가 허용되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하기도 했다.
최근 스퀘어의 CEO인 잭 돌시(Jack Dorsey)는 비트코인을 위한 하드웨어 장비를 만드는 것을 고려중이라며 앞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추가로 증가시킬 것을 예고했다. 스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블로그,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만드는 기업, 스퀘어가 기대되는 이유!'를 참고해보자!
2. 4차 산업혁명의 최대수혜자로 거듭나는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눈에띄는 성장을 한 회사 중에 하나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엔비디아의 주식은 지난 10년 간 +5,300% 이상 상승했으면 이러한 수익은 과거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엔비디아의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85%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의 주식이 최고가를 찍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엔비디아의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
엔비디아는 업계 최고의 게이밍 칩으로 가장 잘 알려져있다. 그래픽 처리 장치로도 알려져 있는 GPU는 현재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은 무려 81%에 달한다. 이로 인해 게임 부문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2.76B (약 3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과 채택의 가속화는 엔비디아의 또다른 사업 영역의 성장을 가져다줬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용 GPU의 선두 공급업체이며, 해당 프로세서는 Amazon Web Services(AWS), 구글 클라우드 (Google Cloud), 마이크로소프트 애져(Microsoft Azure)를 비롯한 세계 최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은 올해 1분기에도 기록적인 성장을 이뤘다. 매출 $2.05B (약 2.3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가량 증가했다.
게임과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의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의 변화를 감안할 때, 엔비디아의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임에 틀림없다. 이 회사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여러 사업 역시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트럭회사인 투심플(TuSimple)을 비롯한 여러 자동차 및 자율주행 기술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한 로봇 공학, 유전자 치료 및 생물학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변화하는 광고시장을 대표하는 더트레이드데스크
더트레이드데스크의 플랫폼은 기업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장치, 커넥티드TV에 게재할 광고를 쉽게 구매하게 해준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서 미디어 업계는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디지털 광고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바로 더트레이드데스크다. 향후 몇 년 동안 회사의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는 커넥티드TV의 광고가 될 수 있다. 리서치 회사 eMarketer는 미국 광고주의 60%가 올해 광고 비용을 기전의 케이블 TV에서 커넥티드TV와 OTT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구글이 온라인 광고에 '쿠키'라고 하는 온라인 추적기 사용을 중단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더트레이드데스크는 이러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으면 Unified ID 2.0이라는 익명 식별자를 구축하여 소비자가 데이터 공유 방식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업이 사용자 기본 설정에 따라 광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닐슨(Nielsen), 오라클(Oracle) 등의 회사들이 더트레이드데스크의 새로운 방식을 수용하면서 앞으로의 성장에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트레이드데스크의 주가는 지난 3년 동안 +670% 이상 폭등하면서 이미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더트레이드데스크의 강력한 위치와 경제적 해자는 향후 몇 년 동안 이 회사를 더욱 더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Image Source: Google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