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B|Grab] '동남아시아의 우버' 그랩의 주가 하락... 매수 기회일까?


 

동남아시아의 차량 호출 및 배송 서비스 회사인 그랩(Grab)은 올해 12월 초 특수 목적 인수 회사(SPAC)인 Altimeter Growth Corp 와의 합병을 통해서 주식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랩은 이 상장을 통해서 SPAC을 통한 합병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한 달간 그랩의 주가는 -40%가량 폭락하며 투자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현재 그랩의 주가는 $7.35에 거래되고 있다. 아직 그랩에 투자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그랩에 투자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오늘은 그랩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주가 하락의 이유


그랩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사업은 운영하고 있으며 총 1억 8,7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공유 및 배송 서비스 회사다. 그랩이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으로 최근 낮아졌다. 9월 아시아 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이전의 4.4%에서 3.1%로 크게 낮췄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광범위한 지역의 반복적인 폐쇄는 음식 배달 물량을 증가시켰지만, 그랩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차량 호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크게 위축시켰고, 결과적으로 매출 성장을 둔화시켰다.


이런 상황은 그랩이 올해 11월 11일에 발표한 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57M (약 1,620억 원)을 기록했으며, 회사의 경영진은 "베트남의 심각하고 장기적인 폐쇄 조치로 인한 이동성 감소"를 매출 감소의 주된 이유로 설명했다. 분명 매출의 감소는 투자자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고, 특히 아직 수익을 내고 있지 않은 회사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아쉬운 소식이다.



긍정적인 부분


그랩은 디디 글로벌(DiDi Global), 도요타(Toyota) 및 소프트뱅크(SoftBank)의 비전 펀드(Vision Fund)에서 투자를 지원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말레이시아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체인인 Jaya Grocer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경영진은 회사 성장의 모델을 '슈퍼앱(super-app)'에 두고 있으며, 사용자가 편리하게 하나의 앱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에, 그랩의 이번 인수 계획은 회사가 확장하려는 차량 공유 및 배달 비즈니스 모델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하기 전에


나는 그랩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당장 그랩이 현재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랩은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영향력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에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나는 앞으로 그랩의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률을 몇 분기에 걸쳐서 확인해보고자 한다.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기에 그랩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현재 그랩의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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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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