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인프라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에는 전기차 충전소 50만 개 건설, 전력망 현대화 등이 포함됐다.
이번 법안의 통과로 각종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충전소 업체들이 대규모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EV) 관련 주식들은 지난주 금요일 밤에 의회를 통과한 인프라 법안의 영향으로 월요일 장이 열리자마자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번 인프라 법안은 미국의 도로, 교량, 인터넷망, 전력망 등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투자로 규모는 무려 1,400조 원에 달한다. 이번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서 미국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에 돈이 몰렸다. 오늘 하루 동안 전기차 충전소 업체들인 차지 포인트(ChargePoint), 블링크 차징(Blink Charging), 이비고(EVgo)가 +10%에서 +30%가량 급등했고, 전기 버스와 대형 전기차량 충전 시설을 담당하는 프로테라(Proterra) 역시 +17% 이상 급등하면서, 전기차와 관련한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투자 중 약 9조 원은 미국 전역에 50만 개의 충전소를 건설하여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미국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중국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조만간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전망이다.
오늘 아침 블링크 차징의 CEO인 Michael Farkas는 인프라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 성명을 재빨리 발표했다. Michael Farkas는 "이 법안의 통과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시작에 불과하다. 대규모 정책적인 지원은 전기차 관련 인프라를 개발하는데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산업이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하며 크게 기뻐했다.
나는 그동안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할 때, 전기차 충전소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처음 자동차가 보급되던 시대에서 가장 부자는 누구였을까? '자동차의 왕'으로 불렸던 헨리 포드(Henry Ford)가 아니다. 바로 '석유왕'으로 불렸던 존 D. 록펠러(John D. Rockefeller)였다. 이런 점이 내가 테슬라(Tesla)를 비롯한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지만, 전기차 충전소 기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던 이유다.
이전 블로그에서 공개한 내 투자 가설은 '전기차 충전소 없이는 전기차도 없다' 다.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 기업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정책적 지원을 받아서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전기차 충전소 업체들에 대한 내 분석은 이전 블로그 '전기차 충전소, 내 투자 가설과 핵심기업 완벽 정리!'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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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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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차지포인트, 이비고, 프로테라 조금씩 투자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케빈님의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