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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ZN|Amazon] 10년에 한 번 있을만한 1조 달러 기업의 매수 기회! 지금이 아마존 매수 타이밍인가?


 

핵심 요약:

  • 아마존은 이번 약세장에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광고 비즈니스의 성장세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여전히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는 라이브 스포츠, 영화 및 드라마까지 수 많은 콘텐츠를 쌓아가며 구독의 가치를 더 키우고 있다.

  • 최근 전략적인 인수합병으로 스마트 홈과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 아마존 주식은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PSR인 2에 거래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올해 미국과 세계경제의 걸림돌이 되었으면, 많은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그 공포가 주식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유발했다.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고점 대비 33.5%가량 하락하며 다른 종합 지수들에 비해 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아마존(Amazon)은 작년에 거의 1조 8,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회사였지만, 지금은 49%가량의 시가총액이 급락했다. 아마존은 지난 10년 동안 다른 어떤 시점에서도 이렇게 많은 가치를 한 번에 잃은 적이 없었으며,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는 아마존의 이번 주가 하락이 참을성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드문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비용 상승과 과도한 주문 처리능력에 발목을 잡힌 아마존


아마존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 지출을 둔화시키고 연료, 전기 등 배송에 필요한 모든 비용 역시 상승 압력을 준다. 특히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 동안 엄청난 수요에 대응하여 물류 시설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지만, 그 결정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든 현재 과도했던 물류 주문 처리 능력에 오히려 발목을 잡힌 상황이다.



이런 예상치 못한 역풍으로 인해서 아마존은 1년 내내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다. 이번 3분기 실적 역시 마찬가지다. 매출은 15% 증가한 $127 bil (약 180조 원)을 기록했지만, 운영 비용은 더 크게 상승해서 순이익은 10% 감소한 $2.9 bil (약 4.5조 원)을 기록하게 됐다.



다행히 아마존은 비용을 절감하고 과도한 주문 처리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했다. 올해 초 회사는 Buy with Prime 서비스와 Amazon Warehousing & Distribution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 서비스들은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를 보유한 판매자에게 주문 처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마존 물류 센터에 제품을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 두 가지 시도는 아마존이 물류 인프라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아마존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힘든 거시적인 경제 환경은 일시적이다. 이는 장기 투자 이론을 바꾸지 않는다. 아마존은 세 가지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성장동력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에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하면 아마존 & 진화하는 프라임 서비스


아마존은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의 60% 이상이 아마존에서 제품 검색을 하고, 미국 전자상거래 총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자료가 있다. 이는 아마존이 월마트, 애플 등 다른 14개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매출의 총합보다도 더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Ameco Research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은 앞으로 매년 거의 14% 증가하여 2030년까지 $15조 달러 크기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사업부가 2030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임을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 쇼핑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굉장히 작다. 하지만 아마존은 실제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광고에서 더 흥미로운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의 일부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는 미국 내 독점적인 라이브 스포츠 (미국의 NFL 경기와 유럽의 다양한 축구 경기 등) 및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The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를 서비스에 추가하며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프라임 서비스의 가치를 더욱 더 향상시킬 것이다.



두 개의 아마존의 강력한 성장동력들


- AWS (Amazon Web Services)


아마존의 다른 수입원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아무래도 AWS (Amazon Web Services)다. AWS는 세계 최초의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퍼블릭 클라우드였으며, 여전히 다른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최고의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 아마존은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의 32%를 회수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합친 것보다 큰 지표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는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는 사업부다. 실제로 아마존의 현금 줄기를 담당하는 사업부인 셈이다.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Grand View Research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매년 거의 16%씩 성장하여 2030년까지 $1.5 tril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가 여전히 성장할 여력이 크고, 아마존의 핵심 사업부로서 자리할 것임을 알 수 있다.




- 디지털 광고 (Digital Advertising)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아마존의 또 다른 성장동력은 바로 디지털 광고 사업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eMarketer에 따르면 아마존은 작년에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 선정되었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같은 디지털 광고에 의존하는 회사는 올해 3분기에 모두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였다. 가장 큰 이유는 광고주들이 경기 침체와 소비자 수요 감소를 예상하여 광고에 사용되는 예산을 낮게 편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존의 광고사업부의 성장을 주목해보자.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부문은 분기 동안 25% 상승해 $9.54 bil (약 14조 원)으로 성장했고, 이는 연간 $40 bil (약 56조 원) 에 이르는 규모의 사업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아마존은 디지털 광고 사업에 대한 영업 이익을 따로 보고하지는 않지만, 광고 사업은 영업이익이 큰 사업이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에 온라인상의 많은 판매자들이 아마존에 광고비를 내고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상황이다.





짧게 말하면,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광고 시장의 핵심 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두 경우 모두 업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27%, 광고 매출은 25%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2030년까지 두 사업부 모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이 두 사업부의 성장은 아마존의 매출과 순수익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AWS는 3분기 영업이익률이 26.3%를 기록했지만 온라인 쇼핑 사업부에서는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경우가 드물다. 마찬가지로 아마존은 광고 비즈니스에 대한 운영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지만, 다른 디지털 광고 플랫폼들의 영업이익률을 볼 때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광고가 총수익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아마존은 점점 더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적인 인수 합병

최근 아마존은 매력적인 인수를 두 차례 진행했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들이지만, 아마존이 보유한 엄청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다면 큰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1. 원매디컬(ONEM): 아마존은 원매디컬을 $3.9 bil (약 5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전부 현금으로 진행됐다. 나는 원매디컬의 의료 서비스가 2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에 포함되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2. 아이로봇(IRBT): 아마존은 원매디컬 인수 발표 한 달 후 바로 아이로봇을 $1.7 bil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 역시 전부 현금으로 진행됐다. 아마존이 IoT(사물 인터넷)을 좋아하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아마존의 최종 목표는 소비자의 집을 '스마트'하게 바꾸는 것이다. 아이로봇을 대표하는 로봇청소기 Roomba는 매우 유명하며, 아마존이 기존에 보유한 에코(Echo)와 알렉사(Alexa) 등과 호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 아마존 주식은 싸 보인다


아마존은 현재 PSR 1.8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저렴한 밸류에이션이다.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2030년까지 두 자릿수 속도로 매출을 성장시킬 준비가 되어있는 회사에 비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나는 이런 이유들로 투자자들이 아마존을 매수하기 위한 이 매우 드문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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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

2 Comments


ksong
Nov 05, 2022

오랜만에 글들 반갑고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Amzn 가격은 싸져서 좋은데, 분기마다 cash flow 가 20 bil 씩 없어지고 순부채는 계속 늘어나서 100 bil 이 되었는데, 그리고 이자울도 높아지는데 괜찮을까요? 계속 저점이 낮아지고 있어 정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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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Choi
Kevin Choi
Nov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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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남는 현금흐름을 쟁여두지 않고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입니다. 이번에 원매디컬과 iRobot을 인수해서 헬스케어와 스마트홈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가능성을 열어둔 것 처럼요 ㅎㅎ 아마존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번 악재들이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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