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B|Grab] 동남아 종합 온디맨스 서비스 업체 그랩, 사상 최대 규모의 SPAC 상장을 확정짓다!



 

2021년 4월 13일, 바로 오늘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온디맨드 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SPAC을 통한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확정지었다. 규모는 무려 $39.6B(약 40조원)으로 SPAC 상장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그랩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SoftBank)가 투자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선 SPAC 상장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자. SPAC이란 Special Purpose Acqusition Company의 약자로 기업의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기업이 일반적으로 기업공개(IPO)하는 것보다 SPAC을 통한 '우회상장'을 하게되면 보다 더 빠르고 쉽게 상장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최근 많은 기업들이 선호하는 기업공개 방식이 됐다. 일반적으로 미국 IPO는 기업 상장 전날 밤에 상장가가 결정되고 시장 상황에 의해 큰 영향을 받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서 오히려 더 안전한 방법으로 평가받으며 전세계적인 기업공개 방식의 트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작년에만 257개의 SPAC 회사들이 인수를 하기위한 회사들을 찾아나섰고, 올해에는 4월까지만해도 벌써 310개에 달한다. 작년과 올해 SPAC을 통해 상장한 회사는 드래프트 킹즈(DraftKings), 니콜라(Nikola Corporation), 클로버 헬스(Clover Health) 등 다양하다.



그랩은 2012년에 말레이시아에서 설립된 회사지만, 2014년에 싱가폴로 본사를 이전했다. 처음에는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했고, 2018년에 우버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급성장했다. 현재 그랩은 음식 배달과 식료품 배달, 구매 대행 서비스 사업이 성공한 이후, 싱가폴에서 디지털 은행 라이센스까지 취득하며 온디맨드 서비스를 넘어서 금융·결제·쇼핑·예약·보험 등의 종합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랩은 대표적인 온디맨드 업체로 꼽히는 중국의 메이퇀디엔핑(Meituan)이나 미국의 우버 등과 같은 회사와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고, 흔히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기도 한다.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란 공급이 아닌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나 전략을 지칭하는 용어다. 최근엔 쉽게 '주문형 경제'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소비자의 필요에 의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음식 배달, 차량 호출, 물품 배송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번 SPAC 상장 이전에도 그랩은 많은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앞서 언급한 소프트뱅크를 포함해 우버, 그리고 중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Didi Chuxing)도 그랩에 투자한 회사다. 최근 디디추싱도 뉴욕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세계적인 온디맨드 업체들이 연이어 주식시장에 등장하는 모양새다.


현재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8개국을 무대로 성장하는 회사지만, 이번 Altimeter Capital Management 와의 SPAC 상장을 통해서 미국 나스닥(Nasdaq)에 첫 기업공개를 진행하게 됐다. 현재 티커는 'AGC'이지만, 향후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티커는 'GRAB'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관심이 많다. 내가 씨(Sea Limited)에 투자하게 된 이유도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기에 때문이었다. 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블로그를 참고해보자. 그랩 역시 내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회사인만큼,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해본다!



댓글과 좋아요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여러분의 참여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By Best CHOI's

bestchoisinvest@gmail.com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조회수 1,247회댓글 1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