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후불 결제 서비스 BNPL(Buy Now Pay Later)의 모든 것!



 

BNPL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인가?


지금 미국에서는 BNPL(Buy Now Pay Later)가 핀테크 업계의 커다란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BNPL은 쉽게 말해, 우선 필요한 물건을 먼저 사고 돈은 나중에 갚는 일종의 '외상'과도 같은 거래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용카드가 보급된 후로 '외상'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다시피 했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신용카드 없이도 후불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서비스인 BNPL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럼 어떻게 돈은 나중에 내고 물건은 바로 살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한 것일까? 우선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 BNPL 업체가 물건을 파는 가맹점에 돈을 대신 내주고, 소비자는 BNPL 업체에 약속한 기간 동안 조금씩 물건 값을 갚는 것이다. 이때 소비자는 수수료를 낼 필요도 없고 가입비를 낼 필요도 없다. 같은 물건 값을 '외상'처럼 좀 더 늦게 내는 것이고, 몇 달 동안 나눠서 내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10만원짜리의 옷을 BNPL 사이트에서 구입하게 되면 BNPL 업체에서 의류 판매 업체에 옷 값인 10만원을 선지불하고 소비자는 몇 달 후에 10만원을 BNPL 업체에 지불하거나 혹은 설정에 따라 매달 1만원 씩, 10달 동안 나눠서 지불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용도 좋아야하고, 또 정기적인 소득도 확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BNPL 서비스에 열광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아직 일정한 소득이 없기에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수수료도 낼 필요가 없고 번거롭게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이런 후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굳이 신용카드를 고집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특히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활성화된 서비스라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후불 결재 서비스인 BNPL이 최근 MZ세대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BNPL 업체들이 돈을 버는 방법과 주요 업체들


그러면 BNPL 업체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일까? BNPL 업체는 소비자에게 수수료나 가입비를 받지 않는 대신에 가맹점에 2.5%에서 많게는 6%까지 수수료를 받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용카드사의 수수료가 1% 대 인것을 고려하면 꽤나 높은 수수료를 가맹점에서 받는 것이다. 그럼 가맹점은 왜 BNPL 업체들과 거래하는 것일까? 가맹점은 카드 할부와 달리 물건을 팔면 BNPL업체로부터 일시불로 물건값을 바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BNPL을 통하면 훨씬 더 많이 팔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BNPL업체인 Affirm은 "서비스 제공 이후에 소비자 평균 구매율이 20% 오르고 반품률은 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Affirm은 8월 27일 아마존(Amazon)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 이후 주가가 무려 +45% 이상 급등했다. 이제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Affirm을 통해 BNPL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에는 호주의 BNPL 서비스인 애프터페이(Afterpay)는 112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잭 도시가 이끄는 스퀘어(Square)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은 $29B (약 33조원)으로 스퀘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였다. 페이팔(PayPal)도 지난해 8월부터 후불 결제 자체 서비스를 도입했고, 애플(Apple) 역시 애플페이에 애플페이 레이터 기능을 추가하며 후불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BNPL 시장의 주요 업체들



BNPL 서비스가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의 신용 관리, 즉 연체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쉽게 말해 물건을 구매한 뒤, 돈을 안 갚거나 연체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BNPL 업체들은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리스크를 관리한다. BNPL 업체는 소비자의 신용등급을 조회하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한 소비자가 2년 정도 꾸준히 100만원 어치를 매달 구매했다면, 이번 달에 80만원 정도는 후불 결제를 가능하게 해줘도 된다는 식의 판단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BNPL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앞으로 BNPL 업체들을 포함한 핀테크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또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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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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