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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Square] '선구매 후결재' 애프터페이를 33조원에 인수한 스퀘어, 그들의 끊임없는 진화!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스퀘어(Square)가 호주의 선구매 후지불(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 업체인 애프터페이(Afterpay)를 $29B (약 33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호주 기업 인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스퀘어의 인수 역사상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로 애프터페이의 창업자인 앤서니 에이젠(Anthony Eisen)과 닉 몰라(Nick Molnar)가 스퀘어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애프터페이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태로 인해 할부구매를 선택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스퀘어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통적인 신용거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해왔고, 결국 이번 인수를 통해서 대형 은행들의 지위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애프터페이를 비롯한 BNPL 업체들은 일종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다. 사업구조 자체는 신용카드사와 유사하지만, 신용정보회사 등의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는다. 소비자가 BNPL을 통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결재하면 BNPL이 직접 가맹점에 결제 금액 전액을 보내고 소비자는 은행이나 카드사에 할부금을 보내는 방식이다. BNPL 업체들은 신용카드 가맹점보다 높은 수수료 (2.5% ~ 4%), 대금 연체시 수수료를 받아 부실 위험에 대비한다.


최근 BNPL 시장은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애프터페이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스퀘어의 생태계에 BNPL 서비스를 통합해 소비자들과 소매점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





잭 도시는 "스퀘어와 애프터페이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금융 시스템을 보다 더 공정하고, 접근성이 높은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고, 애프터페이는 창립 이래 이러한 원칙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구축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기존의 금융 업계를 파괴적인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바꿔나가는 스퀘어, 그들의 행보가 그 어느때보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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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t CH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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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Image sources):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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